나는 나를 넘어선다
정영순 지음 / 라테르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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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님의 책을 두 번째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줌마 리더십]을 통해 처음 접한 저자에 대한 느낌은 '운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아줌마 리더십]에서도 보면 자신의 성공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질투심 때문이었는지 '운이 좋았군'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성공이라는 것이 운도 따라줘야 하겠지만 그만큼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입니다. 요즘와서 성공이라는 것이 운 만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배우고 있답니다. 

이 책의 처음부터 상당한 양을 할애하여 말하는 내용이 "변화"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강산이 10년마다 바뀐다는 말은 구닥다리 옛말이 되어버린 시대 입니다. 강산이 변하는 데에는 1년도 걸리지 않습니다. 대략 6개월이면 강산이 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3개월마다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6개월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시대는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변화에 적응한 사람만이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힘이 센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닙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닙니다. 오직 변화에 적응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빠지지 않고 꼭 말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변화"인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변화에 대해 더욱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싶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고나면 '나는 변해야 겠다'라는 다짐을 할 것이니까요. 

복잡하고, 지루하고, 따분한 이론은 집어치우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화들로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제게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요'라고 말하는데요, 저는 복잡한 이론 보다는 예화들기를 많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 하더라도 쉽게 설명이 가능하죠. 이런 강점을 저자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반 이상이 예화입니다. 이런 예화들은 감동을 주고, 이해를 돕고, 행동으로 옮기기 쉽게 도와줍니다. 그만큼 이 책은 읽기도 쉽고, 이해도 쉽고, 당장 변화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멈추고 살아있는 시체가 되어 살아갈 것인지, 이제는 변화를 하여 살아있는 사람이 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나는 변화할 것입니다. 정말 새롭게 변화할 것입니다. 완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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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의 기술 - 한 장으로 끝내는 천재들의 사고법, 마인드 맵
드니 르보 외 지음, 김도연 옮김 / 지형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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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저는 어떻게 하는 건지 전혀 알지 못했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 책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평생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에 사장님께서 마인드맵에 관한 책을 보면 좋다고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마인드맵이 뭔지도 모르는 저로써는 어떤 책을 사봐야 할지 몰랐었습니다. 그 때 이 책에 기적적으로 제게 온 것입니다. 처음 책을 폈을 때엔 ‘이게 뭐야? 별거 아니네. 나는 원래 이렇게 하고 있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이 책에서 하는 것들을 머릿속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그냥 스스로 터득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체계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며 직접 종이에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온 시디를 사용해서 실제로 사용해 보니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그려보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였습니다. 실제로 그리고 나니 한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부록의 시디를 사용해서 바로 하나 만들어서 보고서에 첨부했더니 사장님께서 “이거 직접 만든 거야? 잘 만들었네.” 하시는 겁니다. 아싸~~~ 얼마나 기분이 좋던 지요. 책보다 시디가 더 맘에 들었던지 저는 마인드맵을 여러 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맵을 실제로 그리니 얼마나 생각이 잘 나던지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책속에는 실제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너무나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저도 이 책을 읽자마자 바로 마인드맵을 그려대기 시작했으니까요.


마인드맵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

1. 커지는 자신감

2. 사고의 자율성 (스스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3. 기억력 향상

4. 학습에 대한 열정

5. 복잡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

6. 새로운 자원을 활용하는 기쁨

7.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

8. 논리 정연한 주장 전개

9. 자신의 지식을 제대로 활용할고 있다는 느낌


마인드맵의 이점이 아홉 가지나 됩니다. 실제로 해본 저는 위의 아홉가지에 대해 모두 신뢰를 합니다. 이 책을 만난 것이 제게 또 하나의 행운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천재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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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세균 - 만병이 피해가는 세균 민감족의 건강 실전 노하우
찰스 거바.앨리슨 젠스 지음, 김원옥 옮김 / 해피니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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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균 민감족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균을 확실하게 피해갈 수 있는 방법들을 말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균 민감족”이라는 표현 보다는 “결벽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벽증이란, 병적으로 깨끗한 것에 집착하는 증상을 말함)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세균에 민감한 저자는 자신의 모든 행동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의 행동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너무 지나치다 싶네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장소별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화장실, 사무실 등 각 장소마다 어떻게 해야 세균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확실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변기 뚜껑이 없는 화장실에 들어갔다면 물을 내린 즉시 그 칸에서 튀어나올 준비를 해야 한다.” (128쪽) 이었습니다. 물을 내릴 때에 작은 물방울 입자가 공중 6미터 높이까지 날아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제가 웃은 이유는 저자가 말한 방법대로 물을 내리고 튀어나오는 제 모습을 상상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좋았던 내용은 병원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는 내용인데요, 병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선 정말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 대로만 한다면 정말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감기는 피하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건강하겠죠. 하지만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이 책의 지침대로 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균으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지식들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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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낙관주의자
수잔 세거스트롬 지음, 오현미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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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개그프로를 봤었습니다. 장경동 목사님의 코너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세상엔 얌전이와 덜렁이가 있는데, 얌전이도 장단점이 있고 덜렁이도 장단점이 있다. 어느 하나가 좋다고 하기 보다는 장점들을 고루 갖춘 게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낙관주의자”란 무엇일까요? 낙관주의자란, “미래에 대한 믿음(belief)이다.” (21쪽)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낙관주의적인 사람들은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모든 일이 순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그리고 앞날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최악의 일보다는 최선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저자는 낙관주의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낙관주의의 반대는 ‘비관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비관주의의 설명은 낙관주의의 설명을 완전히 반대로 풀이하면 될 것입니다. 모든 일들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 바로 비관주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비관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긍정적인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럼 나는 낙관주의인가? 확실하게 낙관주의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나는 낙관주의 적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낙관주의의 기준이 저자가 말한 것이 맞다면 저는 낙관주의가 맞습니다. 나도 낙관주의자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진도가 잘 나갔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낙관적 성격이 될까? 첫째,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긍정적 믿음이 있어야 한다.” (32쪽)

저는 긍정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긍정”에 대한 책들을 여러 권 읽으며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도 스스로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매우 큰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낙관주의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낙관주의적으로 바꿔서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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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식 강의 기술
모티머 J.애들러 지음, 독고 앤 외 옮김 / 멘토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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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보면 “강사, 교사, 교수, 목회자, 정치가, 지도자 필독서!”라고 적혀 있는데요, 제 생각엔 특별한 분야의 필독서도 되겠지만 이 분야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으면 유익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책의 내용은 제목과는 달리 “강의”에 대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고, 대부분 대화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학교교육에 빠진 것이 바로 “듣기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듣기 기술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듣는 것에 대해 매우 부족한 것입니다. 학교교육은 대부분이 쓰기와 읽기가 다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학교교육 방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 쓰기, 읽기 보다 더 중요하고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말하기, 듣기입니다. 학교교육이 그래서 심각하게 잘못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전반부에 저자는 시저의 죽음을 이야기 하며 “에토스(성품)”, “파토스(동기부여)”, “로고스(논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번 읽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두 번 읽어 보았지만 그래도 저자의 주장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 번을 읽어보았지만 역시나 저자가 주장하는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니 책의 나머지 부분을 읽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에 대해 더 쉽게 설명했어야 했습니다. 저 같은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61쪽부터 나오는 “강의 스피치” 부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매우 존경하는 목사님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의 설교스타일이 이 책에서 말하는 스타일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 목사님의 설교에 매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이론적인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도 그 목사님과 비슷하게 설교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말하는 “강의 스피치”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청중의 반응을 보면 당신의 강의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알 수 있다.” (93쪽)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강의라는 작업을 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93쪽)

제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주일학교 설교를 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설교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이기 때문에 듣는 아이들의 반응에 매운 민감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으면 그 때 사용하던 방식을 다음에도 다시 사용을 했고,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지 않았다면 그 방식은 다시는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여 정도 지나고 나니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감이 왔습니다. 스스로 터득한 방법인데 이 책에서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길고 복잡할 것 같으면 잘 듣기 위해 필기도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116쪽)

어떤 분들은 들으며 필기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들 중에도 설교시간에 적는 행위 자체를 못하게 하는 분들 계시는데요, 저는 그런 것들에 대해 반대합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좋지 못합니다. 사람의 뇌는 망각하는 매우 좋은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자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는 말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듣기위한 기술도 익혀야 합니다. 잘 듣는 것이 바로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거래처 사람과 심하게 말다툼을 했습니다. 제가 한 말을 못 들었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했던 말을 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다툼을 하는 도중에는 “앞으로 우리 대화하면 녹음합시다. 회의록 남기고 싸인 다 하고 도장 찍고 다 하자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까지 흘러갔던 것입니다. 통화가 끝난 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 우리는 대화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것 같습니다. 나는 A라고 말했는데 듣는 사람은 B라고 들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 말하는 기술, 듣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늘 공부하며 자기계발을 하는 것만이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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