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세균 - 만병이 피해가는 세균 민감족의 건강 실전 노하우
찰스 거바.앨리슨 젠스 지음, 김원옥 옮김 / 해피니언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세균 민감족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균을 확실하게 피해갈 수 있는 방법들을 말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균 민감족”이라는 표현 보다는 “결벽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벽증이란, 병적으로 깨끗한 것에 집착하는 증상을 말함)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세균에 민감한 저자는 자신의 모든 행동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의 행동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너무 지나치다 싶네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장소별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화장실, 사무실 등 각 장소마다 어떻게 해야 세균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확실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변기 뚜껑이 없는 화장실에 들어갔다면 물을 내린 즉시 그 칸에서 튀어나올 준비를 해야 한다.” (128쪽) 이었습니다. 물을 내릴 때에 작은 물방울 입자가 공중 6미터 높이까지 날아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제가 웃은 이유는 저자가 말한 방법대로 물을 내리고 튀어나오는 제 모습을 상상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좋았던 내용은 병원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는 내용인데요, 병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선 정말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 대로만 한다면 정말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감기는 피하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건강하겠죠. 하지만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이 책의 지침대로 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균으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지식들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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