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레드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케르스틴 기어 지음, 문항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시간여행을 하는 소녀 루비레드

 

 

 

시간여행을 하는 영국 소녀를 보니 영국드라마 닥터후가 생각난다. 전화박스로 위장한 타임머신 하디스를 타고 시간을 여행하는 타임로드인 닥터후처럼 시간여행을 할 수있는 특별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소녀 그웬돌린. 그녀의 집안에는 대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조상들이 있었다.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다리떨림을 대표 징후로 찾아오며 징후가 나타난 직후 1분이내 예고없이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이 시간여행 유전자 소유자는 만 16세에서 17세 사이에 최초의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되는데, 시간여행자로 선택되어진 운명이며 교육받아온 그녀의 사촌인 샬럿이 아니고 그웬돌린 그녀 자신이란 것이 혼한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그 뭐더라, 크로노.."
"크레노그래프!"고모할머니가 푸른 왕방울 눈을 휘익 굴렸다.
"그건 말이다. 시간여행자들을 특정한 시대로 보낼 수 있는 일종의 기계란다. 시간여행 유전자를 지니지 않은 사람에게는 쓸모가 없지. 잘은 모르겠지만 피와 관련이 있는 것 같더구나." p43

 

'네번째 웅덩이를 옆으로 피해가려고 하는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다리의 힘이 쑥 빠졌다. 뱃속이 뒤집어지고 거리의 풍경은 잿빛 강물처럼 뿌옇게 흐려졌다. 다시 사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모퉁이를 도는 구식 자동차가 보였다. 나는 보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몸을 떨었다. p49

 

'당황한 나는 그의 입과 손을 보았다. 백작과 나 사이의 간격은 몇 미터 이상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내 목에 손을 댈 수가 있지?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p258

 

"흐음, 흐음, 백작이 불사신이라고는 믿지 않아. 하지만 이제라도 불사신이 되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바로 그것이 비밀 위의 비밀이고, 원이 완성되면 벌어질.."p293

 

그녀에겐 기디언이라는 시간여행 파트너가 있는데, 소녀들이라면 첫 눈에 반할 정도로 멋진 소년이다. 완벽하지만 싸가지없는 그와의 동행이 그녀에게는 설레이면서도 반항심이 든다. 그도 고분고분하게 말 잘듣던 샬럿과 다른 그녀가 조금 신기하고 귀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준비되지 않은 시간여행자는 위험하다. 그 시대와 다른 복장이며 말투에 마녀나 이단자로 잡혀 처형될 수도 있고, 지금 존재하지만 그 시대에 존재하지 않는 위험한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시간여행자들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시대마다 있었고, 이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모두 인장반지가 주어졌다. 그녀는 이제 복잡한 모임의 일원이 되었고, 12명의 시간여행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루비가 되었다.

 

<루비레드>는 설명에는 없지만 시리즈물로 나온 듯하다. 루비레드가 된 그웬돌린과 시간여행자 그리고 파수꾼들의 시작과 설명에 대해 많이 나온다. 다음권에서는 루비레드가 된 그녀의 시간여행 활약들과 백작의 숨겨진 비밀과 진실들, 그리고 크레노그래프를 들고 사라진 프롤로그의 남자와 여자에 관한 진실도 밝혀질 듯하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의 가운데 선 그웬돌린, 18세기 런던의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빠른 전개와 환상적인 미스터리로 등장해 재미있다. 로맨스와 판타지까지 더해져 성인과 청소년 모두 즐길만하다. 2013년 영화 개봉예정작, 26개국 번역출간으로 더욱 기대되는 판타지로맨스소설 <루비레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폐전쟁 4 - 전국시대 화폐전쟁 4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 유럽 아시아의 화폐전쟁4 전국시대

 

 

현재 총 4권의 <화폐전쟁>이 출간되었다. 1권은 미국의 화폐의 역사에 대한 중점적 분석책, 2권은 유럽 금융의 변화과정을 회고한 책, 3권은 아시아 지역의 100년 동안에 걸친 화폐 변화와 국가의 흥망성쇠에 관한 책,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화폐전쟁4권은 화폐전쟁 전작들을 아우르며 화폐역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선 역사를 토대로 미국과 영국의 금융 패권 지위에 담긴 계략, 음모, 그리고 미국 전략가들에 대한 파운드블록 VS 달러화에 관한 이야기를 쫓고 쫓기는 한편의 금융미스터리 영화처럼 전개되어 흥미롭다. 세계경제의 화폐를 좌지우지하는 달러화,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미국에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달러화 자산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계경제를 지탱하는 미국경제는 과연 재차 침체에 빠질까? 2012년 이후에도 미국의 국채상한 증액 논란이 다시 불거질까? 유럽 채무 위기는 전면적으로 본격화될까?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는 과연 현실화될까? 중국은 이런 위기에 빠져 있는 유럽을 구하려 할까? 중국 부동산 거품은 진짜 붕괴할까?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까?....'

 

우리가 역사를 연구하는 이유는 바로 현재의 문제를 풀어갈 해답이 역사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인간의 본성은 변함없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부제는 '전국시대'이다 중국의 국제금융학자이자 글로벌경제연구원 원장인 저자는 화폐전쟁의 역사를 중국의 전국시대와 엮어서 풀어나간다. 넓은 중국대륙의 치열했던 전국시대처럼 세계의 화폐전쟁 역시 끊임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2차세계대전은 달러화의 재기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전쟁 기간 미국은 영국 경제력을 약화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당시 미국에게 영국은 유럽으로의 세력 팽창을 열망한 소련보다 훨씬 큰 견제 대상이었다. 미국은 무기대여법의 힘을 빌려 영국의 제국특혜제를 무너뜨리고 전후 자금이 절실히 필요했던 영국에 각박한 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등 '파운드 블록'에 대한 총공격을 발동했다.'p94

 

"북미와 러시아 평원은 우리의 옥수수밭이다. 캐나다의 발틱은 우리의 목재 조림장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의 목장이다. 페루는 우리의 은광이고, 남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의 금광이다. 인도와 중국은 우리의 차 재배기지이고, 동인도제도 전역에는 우리의 설탕,커피,향료 재배공장이 있다. 또한 미국 남부는 우리의 목화 재배기지이다." 영국경제학자 윌리엄 제번스 p101

 

'제2차 세계대전 종식 후,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군사력 역시 단연 독보적이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직접 달러본위제를 확립하지 않고 번거롭게 이미 오래전에 실권을 잃은 금을 허수아비 황제로 내세우려 했을까? 솔직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당시 달러화의 입장은 중국 삼국시대의 조조가 직면한 상황과 거의 비슷했다. 조조는 여러 조건이나 상황등으로 미뤄볼 때 충분히 황제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황위에 오르지 않았다.'p149

 

 

매일 바쁜 현대인들은 항상 번잡스럽고 바쁘다는 핑계로 조급증에 시달린다. 눈앞의 성공과 이익을 쫓으며 모두가 똑같은 고질병을 앓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더욱 바쁘게 살라고 다그치고, 회사와 일, 그리고 무언가를 향해 매일 달리지만 언제나 혼란스럽고 그럴수록 더 조급증만 늘어간다. 점차 화려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과거인들보다 우리의 마음은 점점 더 황폐해져만 간다. 우리가 화폐전쟁으로 화폐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는 것은 화폐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욕하라 -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 법칙
니콜라스 D. 사탄 지음,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법칙 탐욕하라

 

 

착하기만 한 당신을 위해 악마가 준비한 최고의 선물, 탐욕 <탐욕하라>.

 

 

 

이 책은 시작부터 살벌하다!!

빨간 색의 피뭍은 종이에 사탄수료증이 첨부되어있는가 하면, 첫장에서는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섯가지 이점으로
1.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물질적 재산
2.간절한 욕망의 충족
3.최소한의 노력으로 여유롭고 재미잇는 생활방식에 탐닉할 자유
4.자기 뜻대로 타인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
5.주위 사람들의 찬양과 선망
6.상상을 초월하는 명성,재산,권위,영향력

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단,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당신의 영혼을 영원히 잃는 것 외에는 손해볼것이 없다니 으스스하지 않은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최고를 따라 배우는 것이다. 권력자들에게는 악마가 좋아할만한 교리 여섯가지가 입증된 관행인데 바로 '탐욕 Greed, 갈망 Lust, 태만 Sloth, 분노 Wrath, 선망 Envy, 자부심 Pride이다. 사탄의 임무선언을 하고 나면 바로 이 책에서 이 여섯가지 교리를 배울수 있다.

 

첫번째, 탐욕 Greed
모든 자기계발의 첫 번째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탐욕이다. 굶주림이 자연스러운 본능이듯 인간의 성취욕을 이끄는 욕구가 바로 탐욕으로, 더욱 탐욕스러워질수록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진리다. 거래나 협상 그리고 분쟁에서 누군가는 결국 불공평한 처지에 놓이게 되고, 누군가는 상대방보다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두번째, 갈망 Lust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사 창립자인 휴 헤프너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 명성,재산,섹스를 추구하면서도 크게 성공했다. 평생 플레이보이지의 대표모델들과 어울렸고 80대인 현재는 20대의 젊은 여성과 결혼해 자신의 갈망을 활용함으로써 플레이보이지 대표로고인 토끼(발정기가 없어 아무때나 짝짓기가 가능함)처럼 행복한 토끼가 되었다.

 
세번째, 태만 Sloth
나태함이 성공의 이유라고 하는데, 이것을 잘못해석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태만은 바로 경영학에서 나오는 업무분담이다. 큰 조직일수록 모든 일과 책임을 혼자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를 도와줄 적절한 사람과 리더십이 필요하다. 악마의 가르침은 이를 착취하고 말한다.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멍청이가 된다

 

네번째, 분노 Wrath
신들조차도 분노한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분노, 주도권을 장악하는 분노, 차가운 복수의 분노,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일수록 분노하면 무섭다!

 

선망 Envy
지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타인의 갈망을 이용하는 것처럼 선망도 활용가능하다. 선망은 경쟁자를 모방하거나 능가하도록 당신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도 한다.

 

자부심 Pride
승승장구할수록 자부심은 강해지고, 패배자일수록 열등감이 강해진다. 성공과 실패, 자부심과 열등감 중에서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할것인가? 두말없이 두손 두발 다 들면서 성공 그리고 자부심을 선택하지 않을까? 물론 실패를 통해서 실수를 하고 교훈을 얻어 기회를 만들고 그것으로 성공을 이루게 된다. 실패없는 성공은 존재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잦은 실패는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지기 쉽다.
포브스 선정 세계100대 부자의명단을 보면 자신을 감추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잘나가는지, 확실히 보여준다. 그러다보면 명성과 부가 함께 움직이면서 자부심 또한 비례되어 상승하기 마련이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참 독특하기 그지없는 자기계발서이다. 스스로를 사탄이라 일컸는 저자 니콜라스 D.사탄은 어둠 속의 수많은 제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사탄의 작업일지 형식으로 악마의 영악한 처세술을 알려준다. 세상에는 양면성이 언제나 존재한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천사와 악마, 남자와 여자, 그리고 승리자와 패배자. 왜 탐욕이 나쁘다고만 하는가? 진정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는가? 그건 소수의 특권층이 소외된 다수를 다스리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하고 악랄한 자기계발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법칙 탐욕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트업을 경영하다
조성주 지음 / 케이펍(KPub)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스타트업을 경영하다 _ 창업고수의 멘토링

 

열정을 닮고 싶은 CEO 성공한 대한민국 벤처 1세대 대표기업가 조성주의 <스타트업을 경영하다>

 

 

"정말이지 창업을 만만하게 본 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까 어느 정도 고생할 각오는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이건 제 생각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요즘은 초기기업에서 벤처기업이라는 말 대신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한다.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벤처라 하고, 벤처 중에서도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는 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이는 벤처 창업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건너온 말이다.

 

50대는 퇴직 후에 자영업을 시작하고, 2030대는 취직이 잘 안되서 자영업을 시작하고,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불경기에 자영업자는 특히나 더 늘어 2012년에는 자영업자600만 시대로 특히나 창업의 경쟁이 치열했다. 마치 창업은 성공한 사람들의 정규코스인냥 창업을 시작하지만 현실은 더욱 냉혹하다.

 

창업고수인 그도 많은 질문을 받는데, 언제 창업을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가 가장 적절한 때'라고 답한다. 안정적인 직장에 오래도록 일하는 것이 경험도 쌓고 산업시대에 중산층으로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결국 우리의 45세 사오정, 56세 오륙도 같은 정년퇴직이니 명퇴가 찾아올 것이고, 수명이 100세로 늘어난 지금은 언제까지 회사만 다닐 수도 없다. 그래서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피고용인들 중 행복하지 않다고,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을 많이 봐왔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룬 고용인, 즉 기업가들 중에는 그런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스탠포트 대학에서 MBA과정을 가르치는 그로스벡교수가 스타트업 교육과정에서 한 말이다.

 

안철수 원장이 진로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했다. 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골라 잘 할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일을 좋아했던 사람이라 당연히 오래 버티면서 일할 수 있다. 그러나 돈만을 찾아 시작한다면 버티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다.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당장 큰 돈을 만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업이란 반복적으로 닥쳐오는 수많은 의사결정과 실행에 있어서 목적의식과 신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다>속에서는 스타트업을 먼저 경험해본 선배로써의 조언들이 가득하다. 먼저 사업의 아이템 선정에서 생각해야 할일, 창업팀에 관한 생각들, 인재찾기, 자금관리에서부터 세세하게 나와있고,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스타트업만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캠퍼스21이라는 교육서비스로 시작을 했던 그가 지금까지 이룬 큰 성장의 밑바탕에서부터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위한 과정들도 함께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경영전략과 경영자로써의 진화도 배워볼만하다. 과연 나는 10년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장사, 자영업,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경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봐야할 책.

 

"몇 백 시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부서에 배치된 다음에도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과 입사하는 날부터 야근을 시작해 1년이 다 되도 변변한 교육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그 역량의 격차는 크게 벌어질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듯 말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기업은 어떻게 해야 될까?" p2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품시대 - 시대를 초월하는 욕망의 코드, 럭셔리 브랜드의 탄생
왕얼쑹 지음, 이예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아무도 몰랐던 명품의 모든 것 _ 명품시대

 

왕얼쑹이라는 중국인 칼럼리스트가 쓴 책 <명품시대>는 명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가 명품이라 불리는 것들은 오랫동안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오며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것들로만 여겨졌다. 명품이 명품인 이유는 명품이 담고 있는 풍부한 가치 때문이다. 명품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것일까? 단지 심리적인 위안만은 아닐 것이다.

 

 

코코샤넬
구두 장인은 세계최고 명품 브랜드 샤넬의 구두 파트너이지만 '구두 장인 마사로'라고 쓰인 평범하기 그지 없는 녹슨 문패가 걸려있는 프랑스의 뤼 드 라페의 작은 건물안의 평범한 구두가게이다. 시골 마을의 할머니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나무 베틀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고 샤넬의 의상에 들어가는 웨빙제작을 한다. 이런 장인의 손길들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산업의 디딤돌이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이기 이전에 장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술을 인정하는 장인정신이 바로 오늘날 프랑스의 사회적 재산이다.

 

롤렉스
단순한 시계 브랜드가 아닌 명품의 대명사이며 럭셔리 라이프의 상징의 이미지를 가진 것이 바로 롤렉스이다. '롤렉스를 찬 사람은 아마도 부자일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뭘까? 연간 100만개나 생산되면서도 롤렉스의 강렬한 이미지는 우리에게 고정관념을 가지게 만들었다.


에르메스와 스타벅스
한 지인이 평생 가장 후회했던 일을 들려준 적이 있다.
"제 친구가 최신 신상 에르메스 버킨 백을 원가에 양도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렇게 비싼 가방을 산다는 것 자체가 주식 투기 같아서 내키지 않더라구요. 단번에 거절했죠.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친구가 어리석다고 놀리는 거에요. 버킨백을 원가에 넘긴다는 건 돈을 주는 거나 마찬가지야. 네가 쓸게 아니라면 원가에 넘겨 받아서 10-20%올려 팔아봐. 몇 분안에 팔릴걸. 버킨백 판매가격으로만 팔아도 몇 천 위안은 벌었을 텐데..라더군요." p67

 

스타벅스는 기다리다 돌아가는 손님이 없도록  반자동 커피머신을 개발함으로써, 원두를 직접 갈고 내리는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포기한 대신 맥도널드처럼 대량의 매장과 고객을 얻었다. 반면 에르메스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고수함으로써 원칙을 지켰다. 오히려 원칙을 지킴으로써 에르메스 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고 사람들이 더 간절히 바라고 기다림마저 기꺼이 감수하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했는지 모르겠다.

 

'캠벨 수프는 고디바를 위해서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최고급 상권에 전문샵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고디바는 '수제초콜릿'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고디바가 원래 '양산 산업용 초콜릿'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즉, 고디바는 고도의 전략으로 완벽하게 포장된 명품이란 것이다.' p158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속의 보그 편집장인 말 한마디로 그녀는 패션계를 좌지우지하며,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이란 것을 과시한다. 고가의 명품으로 자신의 안목을 과시하고 소유욕을 숨기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 보여주고 싶은 욕망, 누리고 싶은 욕망, 가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

 

부자가 짝퉁을 구매하는 이유
베컴부인이 상하이 까르푸에서 루이비통 짝퉁 백을 구입하고 그 백을 들고 웃으며 당당하게 기자들앞에 등장했다. 영국 귀족이자 상류층인 베컴의 부인이 돈이 없어서 짝퉁을 구입했을까? 여자 스타가 슈퍼에서 필요치 않은 물건을 훔치는 이른바 심리적인 요인을 들고 있다. 어쨌거나 여자들이 열광하는 명품은 남자들이 열광하는 슈퍼카와 같이 일맥상통이라 본다.

 

명품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과 이야기가 담긴 책  <명품시대>,

우리가 명품에 열광하는 욕망과 사치의 재발견쯤 되는 책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