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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하라 -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 법칙
니콜라스 D. 사탄 지음,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법칙 탐욕하라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102/pimg_705635108812081.jpg)
착하기만 한 당신을 위해 악마가 준비한 최고의 선물, 탐욕 <탐욕하라>.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102/pimg_705635108812082.jpg)
이 책은 시작부터 살벌하다!!
빨간 색의 피뭍은 종이에 사탄수료증이 첨부되어있는가 하면, 첫장에서는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섯가지 이점으로
1.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물질적 재산
2.간절한 욕망의 충족
3.최소한의 노력으로 여유롭고 재미잇는 생활방식에 탐닉할 자유
4.자기 뜻대로 타인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
5.주위 사람들의 찬양과 선망
6.상상을 초월하는 명성,재산,권위,영향력
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단,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당신의 영혼을 영원히 잃는 것 외에는 손해볼것이 없다니 으스스하지 않은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최고를 따라 배우는 것이다. 권력자들에게는 악마가 좋아할만한 교리 여섯가지가 입증된 관행인데 바로 '탐욕 Greed, 갈망 Lust, 태만 Sloth, 분노 Wrath, 선망 Envy, 자부심 Pride이다. 사탄의 임무선언을 하고 나면 바로 이 책에서 이 여섯가지 교리를 배울수 있다.
첫번째, 탐욕 Greed
모든 자기계발의 첫 번째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탐욕이다. 굶주림이 자연스러운 본능이듯 인간의 성취욕을 이끄는 욕구가 바로 탐욕으로, 더욱 탐욕스러워질수록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진리다. 거래나 협상 그리고 분쟁에서 누군가는 결국 불공평한 처지에 놓이게 되고, 누군가는 상대방보다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두번째, 갈망 Lust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사 창립자인 휴 헤프너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 명성,재산,섹스를 추구하면서도 크게 성공했다. 평생 플레이보이지의 대표모델들과 어울렸고 80대인 현재는 20대의 젊은 여성과 결혼해 자신의 갈망을 활용함으로써 플레이보이지 대표로고인 토끼(발정기가 없어 아무때나 짝짓기가 가능함)처럼 행복한 토끼가 되었다.
세번째, 태만 Sloth
나태함이 성공의 이유라고 하는데, 이것을 잘못해석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태만은 바로 경영학에서 나오는 업무분담이다. 큰 조직일수록 모든 일과 책임을 혼자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를 도와줄 적절한 사람과 리더십이 필요하다. 악마의 가르침은 이를 착취하고 말한다.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멍청이가 된다
네번째, 분노 Wrath
신들조차도 분노한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분노, 주도권을 장악하는 분노, 차가운 복수의 분노,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일수록 분노하면 무섭다!
선망 Envy
지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타인의 갈망을 이용하는 것처럼 선망도 활용가능하다. 선망은 경쟁자를 모방하거나 능가하도록 당신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도 한다.
자부심 Pride
승승장구할수록 자부심은 강해지고, 패배자일수록 열등감이 강해진다. 성공과 실패, 자부심과 열등감 중에서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할것인가? 두말없이 두손 두발 다 들면서 성공 그리고 자부심을 선택하지 않을까? 물론 실패를 통해서 실수를 하고 교훈을 얻어 기회를 만들고 그것으로 성공을 이루게 된다. 실패없는 성공은 존재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잦은 실패는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지기 쉽다.
포브스 선정 세계100대 부자의명단을 보면 자신을 감추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잘나가는지, 확실히 보여준다. 그러다보면 명성과 부가 함께 움직이면서 자부심 또한 비례되어 상승하기 마련이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참 독특하기 그지없는 자기계발서이다. 스스로를 사탄이라 일컸는 저자 니콜라스 D.사탄은 어둠 속의 수많은 제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사탄의 작업일지 형식으로 악마의 영악한 처세술을 알려준다. 세상에는 양면성이 언제나 존재한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천사와 악마, 남자와 여자, 그리고 승리자와 패배자. 왜 탐욕이 나쁘다고만 하는가? 진정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는가? 그건 소수의 특권층이 소외된 다수를 다스리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하고 악랄한 자기계발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악한 666법칙 탐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