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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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 홍순언,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 최봉준, 망치 하나로 거부가 된 황금왕 최창학 등 여럿 조선 부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부자가 되는 과정 속에서 그 시대의 상황 또한 알 수 있어 좋았다. 뛰어난 결단력과 배짱을 볼 때면 아.. 이래서 부자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면서 난 부자 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ㅎ

특히 마지막 12대를 거쳐 300년을 이어온 부의 비밀 경주 최부자의 육훈과 육연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의 말처럼 진정한 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주위를 두루 살필 줄 아는 최부자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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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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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사 이래 최대의 무역왕이자 현금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 그가 러시아로 넘어가 그곳에서 러시아어를 배우고 무역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그 당시 관북 지방의 대 러시아 무역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행운이 기반이 되긴 했으나, 재산을 불린 건 그였으니! 역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달라도 다른 듯!

그런데 우질이 번지던 그 시기에 소가 죽으면 돈을 준다는 소 보험회사가 생겼다니 신기하다. 그것도 우리나라 보험 시대의 첫 문을 열은 것이라는데 ㅋㅋㅋ 소가 사람보다 먼저 보험을 들 정도로 소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대의 소 무역왕으로 등장한 최봉준, 동양 최대의 소 수출 왕자였던 그가 소로 대금을 거머진 과정들이 흥미로웠다. 그와 동시에 그 시대도 알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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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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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정 어른이 부러뜨린 산호 지팡이와 똑같은 것이 무려 10여 개를 가지고 있고 의주부사의 깨진 옥로가 수백 개가 있을 정도로 부엉이 굴속처럼 임상옥의 창고 안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거상 중의 거상인 임상옥이지만 그 또한 스물여 덞 살 때까지는 엽전 한 푼 없는 신세였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눈이 번쩍!

순간적인 기지로 인삼 교역권을 얻는 과정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아무리 왕조의 권부를 휘어잡는 집의 친상이 났다고 해도 부의금으로 자신이 모은 돈을 다 낼 생각을 했단 말인가?! 임상옥 소개 이전 두 사람도 다른 이에게 전 재산을 주다시피하고 돌아와 고생을 했다. 그만큼의 어느 정도 도전이 있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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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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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초반에 밝혀졌던 백치의 존재. 므이쉬킨 공작. 로고진에게 유로지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그이다. 유로지브이란? 보통 ()바보 또는 바보 성자로 번역되는 기독교의 백치 성자고행자수난자를 뜻하는 말이다. 

처음엔 뭐 이렇게 해맑은 사람이 다 있나 했다. 선의의 거짓말도 안 하고 바보같이 다 말해버리던 그가 어리숙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정작 바보인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나스타시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공작이 있었더라는.... 정말 이 공작 어쩌지?! ㅋㅋㅋㅋ

2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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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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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던 예판친 장군의 집이 아니었나?! 나스타시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휘몰아쳐 나오는 진실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리고 다시 등장인물의 소개를 들여다봤는데... 세상에 마상에 도츠키의 정부였단 말인가?!

쉰다섯 살 가량 된 아파나시 이바노비치 토츠키가 예판친 장군의 딸들에게 혼인 의사를 밝혀온 부분도 경악했는데, 나스타시야의 정체와 그런 그녀에게 엄청나게 비싸고 아주 멋진 진주 패물을 생일 선물로 준비했다는 예판친 장군이라니!! 여기에 공작까지 합세하면 이 이야기가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 감히 예측조차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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