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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우리나라 유사 이래 최대의 무역왕이자 현금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 그가 러시아로 넘어가 그곳에서 러시아어를 배우고 무역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그 당시 관북 지방의 대 러시아 무역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행운이 기반이 되긴 했으나, 재산을 불린 건 그였으니! 역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달라도 다른 듯!
그런데 우질이 번지던 그 시기에 소가 죽으면 돈을 준다는 소 보험회사가 생겼다니 신기하다. 그것도 우리나라 보험 시대의 첫 문을 열은 것이라는데 ㅋㅋㅋ 소가 사람보다 먼저 보험을 들 정도로 소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대의 소 무역왕으로 등장한 최봉준, 동양 최대의 소 수출 왕자였던 그가 소로 대금을 거머진 과정들이 흥미로웠다. 그와 동시에 그 시대도 알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