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보험조사원 디디의 아찔한 사건해결 수첩 - 사라진 헤밍웨이의 원고를 찾아라!
다이앤 길버트 매드슨 지음, 김창규 옮김 / 이덴슬리벨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정말이지 보험 하나 안 든 사람이 없죠?
보험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순간보다 미래를 대비하는 거 아니겠어요.
건강보험이라고 하면 앞으로 만약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목돈이 들어갈 것을 대비하는 것.
연금보험이라는 것도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거겠죠.
그런데 이런 보험말고도 참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많더라구요.
연예인들의 신체보험이나, 희귀한 물건에 대한 보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에 대해서 보험을 든다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거니 말이죠.
잃어버리게 되면 마음의 상처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손실까지.
이런 손실을 보장해주는 것이 보험이기에 책에서 아주 가치 있는 상품에 대해서 보험을 들려고 하죠.
바로 헤밍웨이의 사라진 초기작품.
만약 그런 작품이 있다면 아마도 가치가 높겠죠?
그래서 보험조사원인 디디 맥길에게 그 원고들의 보험 처리를 부탁하는데 정작 디디가 도착했을 때는 살해되고 말아요.
그럼 누가 반즈를 살해하고 그 원고를 가지고 갔을까요?
엉뚱하게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된 디디.
과연 진짜 범인을 잡고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디디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냥 금발의 스코틀랜드 여자.
조금은 특별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보험조사원.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디디를 위해서 친구가 연극을 보러가라고 하죠.
그 연극에서 우연히 만난 첫사랑.
과연 소설에서처럼 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아무튼, 그가 헤밍웨이의 원고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원고를 경매에 내놓을 생각인데, 안전을 위해서 보험을 들고 싶어하죠.
연극도 헤밍웨이의 다큐멘터리, 원고도 헤밍웨이의 사라진 초기작품.
그것은 아마도 작가가 그만큼 헤밍웨이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잘 알려진 작가죠.
그런데 정작 그의 원고를 그의 부인이 파리의 어느 기차역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그냥 단순히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각의 인물들이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마치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