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독서산책]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과정을 더 상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직업 세계에서 더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949년 컬럼비아대학교가 최초로 수여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미국의 심리치료 이론과 실제에 상당히 기여한 인물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저자 자신의 체험담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잘 정리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깊이 생각한 것을 적은 기록의 파편들로 창조의 신비를 다루고 있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어떻게 하면 놀라운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저자의 주장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우리가 작정한다고 통찰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강렬하게 헌신하고 몰두하며 만남에 전념하기로 작정할 때 가능성은 커진다.” 획기적 통찰이 의식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과정은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훈련을 통해 그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것은 저자의 체험담은 창조적 발상을 만들어내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자주 경험하는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창조를 위한 용기’ 서평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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