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독서 #헤세사랑이지나간순간들
“감정, 삶과 다투기 위한 우리의 재능”
-----
나는 느낌과 센티멘털리즘을 배척하거나 증오하지 않는다. 단지 스스로 자문해볼 뿐이다. 만일 우리가 감정을 소유하지 못했다면, 도대체 우리는 무엇으로 고유하고 인간답게 생존할 수 있으며 삶에서 무엇을 느끼겠는가?
나 자신이 아무것도 느낄 수 없고 내 영혼이 스스로 감동하지 않는다면, 많은 돈과 여러 개의 예금통장과 좋은 양복과 예쁜 여자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센티멘털을 미워하면서 나의 것을 옹호한다는 것은 사치에 지나지 않는다. 감정, 연약함, 영혼의 급격한 흥분, 그것은 아마 나의 재능일 것이며, 그것 때문에 나는 나의 삶과 다툴 수 있는지도 모른다.
▶ 더 읽어보기
http://buk.io/@ka6086/10/3228~3491?t=2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