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노예이면서 다른 사람을 해방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식에 불과하다”
▶ 간디가 최초로 저술한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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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개인으로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언가에 기대고 있다면 
- 개인은 자신이 무얼 잃고 있는지, 
-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 부당함에 저항할 힘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알아차릴 수 없다.

이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독립적인 개인의 선택이지만 일본강점기에 일본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은 저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자본과 기술은 어떨까. 돈과 기술의 편리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 그 편리의 위험함(기술과 자본의 독점을 통한 차별)에 저항할 필요를 느낄 수 있을까?

1908년 간디가 최초로 저술한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은 영국 통치하의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간디가 말한 '자치', 즉 정신의 독립에 대한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인도의 역사 그리고 간디의 사상을 알고자 하는 이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삶을 이끄는 정신의 힘을 알고자 할 때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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