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키스에 이어 다른 입술과의 키스들이 뒤따랐다.
가슴을 꿰뚫는,
너의 흔적은 내게 있어 타인 속으로 사라져 갔다.
계속해 떨어지고 있는 눈발 속에 찍은
발자취처럼 사라져 간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이 몸짓에서
자신을 또 다른 나에게 바치고 싶은
욕망과 의지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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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 년 동안 교과서에 수록된 수필
▶ 안톤 슈낙 에세이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연재 3화
▶ 타인 속으로 사라지는 첫 키스의 의미.
▶ 읽기 : http://naver.me/G3SQYB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