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저도 세상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시인 최영미의 성장통 앓는 이에게 권하는 책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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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유년을 쉽게 통과할 수 없다. 그리고 유년의 시간에 남은 기쁨과 슬픔은 한 생애의 무늬를 이룬다. 첫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를 고쳐 써 12년 만의 개정판을 낸 최영미(56·사진)씨가 성장의 긴 터널을 통과하는 이들을 위해 책을 추천했다.

"마야 안젤루(1928~2014)는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 유명한 미국의 흑인 시인입니다. 그녀의 자전 소설 'I know why the caged birds sing'(원제)를 읽고, 저도 세상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새장 속의 새는 새장 밖으로 나가고 싶어 노래하지요. 노래할 무엇이 있기에 노래하지요. 제 소설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_조선일보,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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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2/20170422000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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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살롱 2017-04-24 1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절을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저리네요.
삶이 짓궂기에 개인의 마음과 철학이 더 절실한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