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 추천 소설, ≪산월기≫”
- 연재 #4.공자야 우지마라 자로가 있다, <제자> 1화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싶을때 #읽을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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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월기≫에 수록된 소설 <제자>는 공자와 자로의 이야기로 인간관계의 중요함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공자의 지식과 명성이 공자를 스승으로 만들고 자로를 제자로 만들었을까. 교사와 학생이란 ‘신분’으로 만나기만 하면 존경받는 스승과 사랑받는 제자가 되는 것일까.

자로는 공자의 가르침으로만 살려고 하지 않았고, 공자도 그것을 나무라지만은 않았다. 자로는 공자와의 인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달은 사람이었고, 공자는 그런 자로를 믿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공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스승이나 제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인연을 통해 누군가는 자신의 살아갈 방향을 깨닫고, 누군가는 타인에 대한 신뢰를 배운다는 뜻은 아닐까.

소설 <제자>는 우리의 인간관계에 공자와 자로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깨달음과 신뢰가 존재하는지 묻는다. 그리고 공자가 제자 자로를 잃고 슬피 울었던 것처럼, 우리에게 이별을 진심으로 슬퍼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 <제자> 1화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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