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삶의 문제를 묻다."
인간적인 세상을 고민한
사회학 도서의 쓸모 있는 말들.

존중이 부활되지 않는다면 연대가 생겨날 가능성도 없습니다. 연대가 없다면 ‘사회의 핵심적 관심사’가 인간의 무관심이라는 봉인된 도피처로부터 문을 열고 현재의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는 기회도 없습니다.
《사회학의 쓸모》, 지그문트 바우만

친숙했던 것의 의미가 변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흥분. 사회학의 매력은 이미 우리가 살고 있었던 세계를 새로운 조명 속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에 있다. 이것은 의식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사회학에의 초대》, 피터 L. 버거

‘풍요’를 분석하는 것은 숫자상의 풍요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숫자는 그 스스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며 또 스스로 모순되는 말도 하지 않는다. 해석만이, 숫자와 무관하게 또 숫자와 반대로 말할 뿐이다.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

돈벌이를 자신의 물질적 생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 자체로 여기는 것. 우리가 보통 말하는 ‘자연적’ 사태를, 무의미할 정도로 전도시키는 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추진 동기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다른 사람의 욕구를 자신의 욕구만큼이나 생생하게 받아들이고, 또한 먼 곳에 있는 사람의 필요성도 직접 눈앞에 드러난 필요성처럼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지성적인 사람이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드 니버

어린이들이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간 계급으로 행동하는 법 외에도 다른 것을 배워야 한다. “너는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리처드 세넷

거의 모든 사람이 최소한 한 가지, 즉 사람이 삶에서 누리는 기회가 출생 환경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지지할 것이다. 삶의 기회가 공정하다면, 우리는 누가 인생에서 성공을 하고 누가 실패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어야 마땅하다.
《병목사회》, 조시프 피시킨

우리는 자기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껴야 한다. 또 우리가 스스로를 필요하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해야만 한다. “누가 나를 필요로 하겠는가?”라는 질문은 고통받는 인간성에 대한 질문이다.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 리처드 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