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략 소개

▶ 씁쓸한 외로움의 맛으로 고전이 된 책

▶ 선하고 자유롭고 싶지만, 거꾸로 살게 되는

▶ 인간의 외로움을 그리다.

#나쓰메소세키 #마음

#표지일러스트 #박혜미


소설《마음》은 일본 근대문학의 대가 나쓰메 소세키가 근대문명의 ‘자유’와 '이기심'이 만든 씁쓸한 외로움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책이다.

작품 속 선생님은 부모를 여읜 어린 시절 친척에게 속아 재산을 빼앗긴 후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

선생님은 친척처럼 비겁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젊은 시절 질투심에 친구가 사랑하는 여인을 가로챘고, 실수로 친구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 자살에 이르게 하였다.

자신의 세 치 혀로 자신의 친척처럼 비겁한 짓을 한 선생님은 친구가 사랑했던 여인과 결혼한 후 죄의식을 견디며 살아간다.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그러나 누구에게도 자신의 과오를 말하지 않는) 선생님은 겉으로 보기에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좋은 길을 걸어갈 생각을 하면서 발을 헛디디는 그런 평범한 사람 말이다.

그러나 선생님도 친구가 자살하기 전에는 자신의 작은 욕심으로 저지른 말실수가 타인을 죽일 수 있는 악의가 된다는 것을 몰랐다.

평소에는 선량하던 사람도, ‘자유롭게’ 욕심을 중시한 순간 갑자기 나쁜 사람으로 변해버린다는 ‘인간이 가진 마음’의 진실을 몰랐다.

괴로움을 참던 선생님은 죽음을 준비하며 작중 인물 ‘나’에게 삶을 이렇게 묘사하기도 한다. 옳든 그르든 누구나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나 자신은 멋진 인간이라는 신념’으로 살아가고, ‘그 믿음이 깨지면, 자유를 잃고 외로워진다’고 말이다.

선생님의 그 말은, 인간답게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 수 없는 순간이 올 때 인간은 죽음을 선택할 만큼 큰 외로움을 느낀다란 말과도 같다.


▶ 문예출판사, 나쓰메 소세키 선집 마지막 책, 《마음》.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에서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출간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현대인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소설들을 박혜미 작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마음》은 그 마지막 책이다. 박혜미 작가의 일러스트와 함께 한 문예출판사의 나쓰메 소세키 선집 총 4권으로, 세부 도서명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그 후》, 《마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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