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점 블로거들이 가장 주목하는 인문학 도서 1, 2위는?
문예출판사에서 이번 주에 출간한 조현병에 관한 심리학 고전인 《분열된 자기》가 알라딘 서점 블로거들이 가장 주목하는 인문학 도서 2위에 올랐습니다.
독일 철학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철학하는 철학사> 3부작 중 2부로 서양 철학의 발전 과정을 당대의 사회, 경제, 문화의 측면에서 기술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대중적인 철학서를 찾으신다면 참고할 책인 것 같습니다.
1960년 첫 출간 이후 조현병 연구는 물론 정신분석학 연구에 있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다고 평가받는 로널드 데이비드 랭의 대표작 《분열된 자기》 입니다.
랭은 정신의학적 도움을 구하려고 찾아온 사람들을 단순히 어쩔 수 없는 환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와의 관계에서 불화’를 경험하고 ‘자신과의 관계에서 분열’을 경험한 사람으로 이해하자고 제안합니다.
랭의 이러한 접근법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정신병원에 가두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그 당시(1960년 대)의 관점으로 볼 때 혁명적인 인식 전환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조현병(정신분열증)에 관한 내용이지만, 무엇이 사람을 괴롭게 하고 미치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자기 자신을 탓하게 하고, 무엇이 나에게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을 주는지 상세하게, 전문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분은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심리학에 관한 전문서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장들은 너무나 따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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