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꼭 해야 할 일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양재오 신부의 삶과 늙음에 관한 에세이집 지금도, 바람이 분다
     
우리는 다가오는 죽음에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을까요?
     
1996년부터 지금까지 대만에서 20년 넘게 사목활동을 이어온 양재오 신부님은 오랜 시간 사제의 신분으로 많은 이들의 죽음과 노년을 지켜보며 무엇이 죽음을 두렵게 하는지를 생각했습니다.
     
양재오 신부님는 나이가 들면 무엇보다 죽음을 후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늙어서는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만족했던 일 등 모든 기억을 꼼꼼하게 살핀 후 죽음을 안타깝게 할 것들이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지금의 삶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늙었기 때문에 고통을 잊거나, 늙었기 때문에 더 편하게가 아니라, 늙었기 때문에 후회가 없는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양재오 신부님은 손자의 도움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할머니, 치매로 인해 어린이가 된 노인 등 다양한 일화로 인생의 황혼기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줍니다.
     
우리는 죽음에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을까요?
     
늙음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성찰하고 싶은 분에게 양재오 신부님의 《지금도, 바람이 분다》를 추천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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