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례한 남자에게 여자의 세포들이 하고 싶은 말
‘아, 하느님, 이 촌뜨기를 이제 떼어버릴 수 있어'
_ 《19호실로 가다》 본문 연재(5)
바버라 콜스를 덮치던 그레이엄은 잠시 멈춰 '난 당신이랑 잘 거야'라는 말을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리고 바버라 콜스는 '어떻게 그걸 원할 수 있어요?'라는 이성적이고 점잖은 질문을 그에게 던졌다.
그레이엄은 그런 질문을 하는 그녀의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며 계속 그녀에게 집착했고, 바버라 콜스는 견디다 못해 그냥 그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어서 떠나기를 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아침이 되었을 때 바버라 콜스의 세포들은 ‘아, 하느님, 이 촌뜨기를 이제 떼어버릴 수 있어!’라고 소리쳤고, 그레이엄은 그녀가 그의 뒤통수를 칠 것을 걱정했다.
_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 최종화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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