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시청을 중단한 이후,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인위적인 주기적 배출보다 자연스러운 생리적 배출에 맡기는 편이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와 신체 리듬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일부 의료진이 주장하는 '주기적 배출론'은 성 산업 및 자본 체제와의 구조적 연관성을 간과한 결과일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현재 담배, 카페인, 탄산음료 등 같은 기호 식품을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노동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진 상황을 겪고 있으므로, 최근 주목받는 '위고비'류의 의약품에 신체를 맡기기보다 자발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성 측면에서 훨씬 적합하다. 이처럼 인간의 신체를 강제적으로 통제하려는 외부의 방식보다는 개인의 자발적 선택권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매체는 흔히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을 개인의 심리적 내적 요인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심리 문제라기보다 자본 매체가 대중의 욕구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유도하는 기제에 가깝다.  


특히 자본주의 매체가 자극과 폭력성을 소비시키는 방식은 대중의 욕구와 저항 의식을 체제 외부로 돌리지 못하게 방어하며, 모든 문제를 '개인의 내면 혁명'이나 개인의 책임으로 환원시킨다. 이러한 자극 유도 기능은 지배 계급의 상부 구조와 대중의 삶을 묶어두는 사슬 역할을 한다. 자본주의 체제의 객관적 구조를 직시할 때, 비로소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위적 자극의 실체를 간파할 수 있다.


따라서 체제 구조가 유도한 자극과 결핍의 결과물에 대해, 우리가 삶에서 과도한 죄책감을 짊어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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