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Ⅱ
제2차 당 대회 당 규약 제1조에 관한 토론 (1903년 8월)
스몰세 번째 회의
8월 2일(15일) 저녁.
참석자: 51명의 위임을 받은 43명의 대표자와 12명의 참관인.
마르토프: 나의 정식회에 대해 제기된 모든 반대 중에서, 내가 제기한 제1조, 즉 당원에 대한 당 조직의 지배란 비실제적이다라는 데 대한 반대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 나는 실상은 그 정반대라고 생각한다. 지배(control)는 특별한 기능을 위임받은 위원회가 그것을 감독할 수 있는 한에서만 실행될 수 있다. 한편, 레닌의 규약이 지향하는 목표는 전혀 비실제적이다. 레닌에 따르면 당 내에는 ‘당 조직’ 이외에는 어떤 조직도 없다. 반면에 나의 견해로는 이러한 조직들이 존재해야만 한다. 실제 과정은, 우리가 직접적 혁명가들의 전투적 조직 체계로 묶어 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조직들을 만들어 내고 키운다. 레닌은, 중앙위원회는 전적으로 원칙의 문제에 투철한 부분에만 ‘당 조직’이라는 이름을 부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브루케르(Brouckère)¹¹ 동지는, 실제 과정 그 자체가 강조되어야 하고 중앙위원회는 수많은 조직들을 당에서 제외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완전히 믿을 만한 조직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러한 조직들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브루케르 동지가 레닌에게 찬성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나는 만약 이런 조직이 당 강령과 당 지배를 받아들이려 한다면 굳이 당 조직으로 만들지 않더라도 당 가입을 허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예를 들어 어떤 ‘독립된’ 동맹이 사회민주주의의 입장과 강령을 받아들이고 당에 들어오겠다고 선언한다면 나는 그것을 우리 당의 커다란 승리로 볼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 동맹을 ‘당 조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우리에게는 직업적 혁명 기들의 조직과 더불어 다중다양한 느슨한 조직들 또한 필요하다는 레닌의 생각에 동의한다.2) 그러나 오직 우리의 정식화만이 직업적 혁명가 조직과 대중 사이의 일련의 조직들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당은 프롤레타리아트의 활동적이고 선진적인 분자를 모두 포함한다.
플레하노프: 나는 지금 토론하고 있는 규약의 조항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지 않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반대쪽 견해를 지지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나는, 내가 ‘처음에는 이쪽의 입장으로, 나중에는 다른 입장으로 기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내가 한층 더 주의 깊게 그 논의들을 숙고할수록 나는 레닌의 입장이 옳다고 믿게 되었다. 모든 문제는 어떤 인자를 우리 당에 포함시켜야 하는가에 달려 있다. 레닌의 안에 따르면 오직 특정 조직에 가입한 사람만이 당원으로 인정될 수 있다. 이 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불필요한 곤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곤란이란 무엇인가? 그들은 우리 조직 중의 하나에 가입하려 하지 않거나 가입할 수 없는 사람들을 들고 있다. 그러면, 그들은 왜 할 수 없는가? 나는 누군가가 러시아의 혁명조직에 참가하는 데 그것을 방해하는 넘어설 수 없는 장애가 되는 객관적 조건이 존재한다고는 보지 않는다. 참여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다. 우리 입장에 동조하는 어떤 교수3) 가 우리의 지방 조직 가운데 하나에 가입하는 일이 자신의 품위를 해치는 일이라고 여긴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교수를 상대할 때는 최악의 경우를 미리 예상해야 한다는 엿찮은 말이 생각된다(옷옷). 사실 이것은 아주 나쁜 예다. 만일 어떤 이집트학 교수가, 자기는 모든 파라오의 이름을 외우고 있고 이집트인들이 황소신에게 비치는 기도를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조직에 가입하는 일은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여긴다면, 우리는 그런 교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조직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당 지배 운운한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사실 그러한 지배는 가능하지도 않다. 악셀로드가 1870년대의 예를 든 것은 잘못이었다. 당시에는 잘 조직되고 훈훈하게 훈련된 중심이, 그것이 만들어 놓은 여러 종류의 조직들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이 조직 바깥에 있는 것은 훈련되고 무정부주의적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을 야기했던 인지들이 당원이라고 자칭했는데, 이것은 대의에 득이 되기 보다는 해가 되었다. 우리는 1870년대의 무질서를 재현해서는 안 되며 그것을 피해야만 한다. 마프토프 안의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당원이라고 부를 권리는 커다란 도덕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1870년대의 예를 드는 것이 유용하다면, 그것은 바로 이 경우일 것이다. 젤라 보프4)가 법정에서, 자기는 집행위원회의 일원이 아니고 그 요원 중 네 번째 가는 사람일 뿐이라고 했을 때 그것은 저 유명한 위원회의 명성을 감소시키기 보다 증가시켰다. 그 점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만약 어떤 피고가, 자기는 우리 당에 공감하기는 하나 불행하게도 당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으므로 당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당의 권위는 고양될 것이다.
또한 나는, 왜 사람들이 만약 레닌의 안이 채택된다면 그것은 많은 노동자들에 대해 우리 당의 문호를 닫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당에 가입하려는 노동자는 조직에 참여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규율은 그들에게 전혀 아무런 공포도 주지 않는다. 부르주아 개인주의에 철저히 물든 많은 지식 인들은 조직에 참여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일이다. 이들 부르주아 개인주의자들은 보통 모든 종류의 기회주의의 대표자들로 나타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레닌의 안은 그들이 당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보루가 될 것이다. 이 이유만으로도, 기회주의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여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루소프5): 나는 기회주의자와 베른슈타인주의자에 찬성하지 않으며 그들이 당에 가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플레하노프 동지의 견해에 찬성할 수 없다. 나는 레닌 동자가 두 번째 정식회의 채택이 위험하다고 보는 것은 전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본다. 규율에 의해 주어진 ‘당원’이란 명칭은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당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권리도 부여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수단한 의무만이 주어질 뿐이다. 모든 당 조직에 선출 원칙을 부여한다든지 엄격한 중앙집권제와 당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중앙기구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면, 우리 원칙의 순수성을 위협하는 요소의 침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결국 레닌의 정식회에서 언급된 당원들은 이미 당 조직에 소속되어 있고 규율 잡혀 있고 그들이 속한 조직의 능력 범위 안에서 의무를 가진다. 우리는 그들 을 당원으로 간주하기 위하여 새로운 명칭을 붙일 필요가 없으며 그들에게 당 을 돕는 의무만 지워 주면 된다. 규약 1조 전체를 삭제하거나 그것을 당의 기본단위는 중앙기관에 의해 승인되고 당 기능을 수행하는 집단·조직이다라는 규정으로 바꾸려 하는 것은 래닌 동지에게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면 우리는, 당 조직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자신들의 과업을 수행 하기 위해 이러한 조직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일 하고 있는 프롤레타리아 대중 과 도시 주민들을 당 바깥으로 내물게 된다. 현재의 실천적 노동자들은 모두,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대중을 생각해 본다면 그러한 류의 사람이 많이 있다——특히 노동자 중에서——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그들을 당에 가입 시키는 것은 당의 사업이나 이데올로기적 순수성에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일정한 시기에 우리가 의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세력을 알 수 있 게 해 준다. 덧붙여, 그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우리는 이들에게 당이 부여하는 의무를 무조건적으로 수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이 의무는 당의 특별 한 결정이거나 중앙기관의 결정일 수도 있다. 당원은 당에 대해 아무런 권리 도 가지지 않으며 단지 수많은 의무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동지 들에게 상기시키며, 나는 마르토프 동지의 안을 지지하도록 권고하는 바이다.
파블로비치: 나는 어떤 문제에 대한 것이든 브루케르 동지의 우리와의 연 대 선언을 언제나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이 경우에 브루케르 동지는 오해 때문에 우리 편이 되고 있다. 래닌 동지의 모든 조직 계획은 중앙집권주의로 요약된다. 그러나 래닌 동지는 중앙집권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최소화될 수 있 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주제’의 지지자로서 브루케르 동지는 규약 1조를 잘못 보고 있다. 당의 대열을 의심스러운 인자들로 희석시키는 것은 결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마르토프는 우리의 규약이 이러한 의심스러운 요소를 포함 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나는 그의 선의를 잘 알고 있다. …… 그러 나 그의 잘못은 사회민주주의의 성장 과정을 역동적으로 파악한다기보다 정적 으로 파악한다는 점이다. 요컨대, 강령의 승인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치의식 을 전제한다. 설령 우리가 마르토프의 견해를 따르더라도 우리는 일단 강령의 승인에 대한 조항을 공포해야 한다. 왜냐하면 강령이 승인될 수 있기 위해서 는 먼저 그것이 숙지되고 이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레닌이 제기한 조항은 단지 강령의 승인뿐만 아니라 규약으로 규정된 관계의 승인도 요구하고 있다. 쉬운 말로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다(아마 리베르 동지에게는 이 해석이 유쾌하지 못할 것이리라?) — 만약 당원이 되고 싶다면 단지 관념적으로만 조직적 관계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조금 전에, 마르토프의 결의안은 두려워하지 않으나 레닌 동지의 결의안에 대해서는 경악하는 사람들 — 교수와 관리들 — 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동지들, 당 규약은 교수가 아니라 프롤레타리아트를 위해 씌어졌다. 프롤레타리아트는 교수들처럼 소심하지 않으며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활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규약은 대개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위해 씌어졌다. 더 나아가, 나는 당 조직의 재가를 받지 않은 개인은 형식에서나 내용에서나 결코 당의 대표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리베르가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는 고등학교 학생들과 작가들과 통신원 등의 가입자 조직에 대해서 나는, 그들의 사회민주적 헌신의 정도를 결정하고 그들 각각의 분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기능과 책임을 부여하는 데는 우리 조직 가운데 하나면 족하며, 이러한 기능의 한계 내에서 그들은 자기들의 활동을 우리의 활동과 통합시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이들 학생들이 그들의 부르주아적 세계관에 접착한다고 해도 나는 이를 사회민주주의의 손실로는 보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마르토프의 안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무책임하게 무정부적인 대중을 당원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를 백지 상태(tabula rasa)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이미 러시아의 주요 도시에는 어디든지 우리의 조직이나 조직원이 존재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들은 러시아 전역을 통해 스스로 당에 기입한 무책임한 당원의 존재와 우리의 당 개념을 조화시킬 것인가? 어떻게 우리들은 당은 한 과정의 의식적 표현이어야 한다는 마르토프 자신의 말과 이 무정부적 개념을 조화시킬 것인가? 나는 동지들에게 결정을 맡긴다.
무라비오프: 나는, 레닌의 안은 많은 인민을 당 바깥으로 내몬다는 루소프 동지의 반대는 근거 없다고 생각한다. 레닌의 안은 엄격한 의미의 ‘당 조직’과는 별도로 여러 셋클과 개인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조직들을 포함하고 있다.
트로츠키: 플레하노프 동지가, 우리는 기회주의에 대한 믿음직한 방어로써 레닌의 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을 때 나는 매우 높았다. 나는 기회주의가 규약으로 제거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기회주의는 좀더 복합적인 원인의 산물이라고 본다. 결국 나는, 기회주의자는 근본적으로 조직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나는 조례스주의자(Juarezist)10) 당을 안다. 그것은 조직된 기회주의다. 나는 우리 나라 경제주의자들의 조직을 기억하고 있다. 아니, 나는 이 논쟁은 원칙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우리의 강령을 받아들인다면 왜 그가 우리 조직에 가입할 수 없는가?” 플레하노프 동지는 이렇게 묻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것은 명백히 인텔리직 게인주의의 문제이며 우리는 그것과 싸워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인텔리직 게인주의를 반대하는 레너의 안이 전혀 다른 결과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계 조직되어 있는 지식인 청년이 당에 가입하기란 매우 쉬운 일이다. 고등학생 조직, 적십자 조직, 그리고 특히 대학생들의 향후회 같은 조직은 광범위한(느슨한) 노동자 조직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이들 대학생 조직들은 몇 년이나 지속되는 데 반해 광범한 노동자 조직들은 파업이나 공황, 이동으로 날마다 깨져 나가고 있다. 그러므로 레닌 동지의 규정은 인텔리겐차와 노동자를 불공평한 기반 위에 놓는다. 이 규정을 주장하는 사람은, 이것이 언제라도 우리가 전투로 이끌 수 있는 세력을 일게 해 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레닌 동지가 위급한 때에 그의 명단을 들쳐보았을 때, 그가 거기서 학생연맹과 적십자 등등에 모여 있는 젊은 여성들, 아주 훌륭한 사회민주주의적 여성들이나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나는 우리의 규약에 어떤 신비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또 그것들이 우리 활동의 중점을 학생 연맹이 나 적십자 여성들에게로 옮기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니, 우리 활동의 분야는 물론 전처럼 프롤레타리아트다. 그러나 법적인 규정이 실제적 관계와 일치하면 레너 동지의 정식화는 거부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레너 동지의 정식화는 잘못되었다. 그것의 주장자, 그리고 특히 그것의 옹호자 플레하노프 동지는 규약을, 사회민주주의자로 자처하는 ‘인텔리겐차’ 가운데 정치적으로 타락한 인자들을 묶을 올가미로 만들려 하고 젊은이를 조직하여 피요트로 스트루베11)에게 넘겨주려 한다. 믿어 주시오, 동지들. 나는 그러한 인자들을 묶을 올가미가 될 모든 정식화를 가장 먼저 파악할 것이며 가장 먼저 그것을 열 성적으로 끌어당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우리의 광범한(느슨한) 당 조직 가운데 하나에 가입할 수 없을 것인가? 그들은 스스로 그러한 조직을 형성할 수 없을 것인가? 여러분은, 중앙위원회는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말할 것이다. 왜 인정하지 않을까? 그것은 조직 자체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 분명히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성격 때문이다. 그것은 중앙위원회가 M M 과 N. N을 정치적 개인들로서 알 것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위험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당의 거부로 제거될 것이다. 그러나 당장령의 기반 위에 서서 그 조직의 지시 하에 개인으로서 당에 봉사하는 개별 적 지식인들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중앙위원회 위원은 뻔자에 살고 있는 어떤 한 사회민주주의자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당신이 당원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누릴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시마라와 말루가에 사는 비슷한 개인과 협력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당신의 인텔리저 개인주의를 역누르기 위한 공식을 지금 생각해 낸 이유다.”
레닌: 먼저 나는 특정 문제에 대해 두 가지 언급을 하고자 한다. 첫째, ‘타협을 하자’는 악블로드의 친절한 제안12(나는 비모고 있는 것이 아니다)에 대해서는 나는 기꺼이 이 제안에 응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결코 우리의 불일치가 당의 사람이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명 규약의 잘못된 조항 때문에 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 제안 사이의 선택을 앞에 두고 볼 때 나는, 마르토프의 안은 원래의 안에 대한 티타이머 어떤 경우에는 당에 상당한 해를 끼칠 수도 있는 타타이라는 나의 굳은 신념을 포기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브루케르 동지에 관한 것이다. 모든 곳에서 선거 원칙을 적용하려고 하는 브루케르 동지가 담임의 개념을 정확하게 규정하려는 유일한 안인 나의 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나는, 마르토프 동지가 브루케르와 나의 일치에 만족해하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마르토프 동지는 브루케르가 말하는 것이라면 그 동기나 주장을 검토해 보지도 않고 반대하는 것을 자신의 지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말인가?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면, 트로츠키 동지는 플레하노프 동지의 기본적인 생각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의 주장은 전적으로 문제의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인텔리저와 노동자를 이야기했고 계급적 관점과 대중운동을 얘기했지만, 나의 정식화가 당원의 개념을 좁히는가 넓히는가 하는 기본적인 문제는 지적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이 문제를 생각해 본다면 그는, 나의 안은 당원의 개념을 좁히고 있는 반면 마르토프의 안은 그의 개념이 ‘유연성’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마르토프 자신의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자면) 그 개념을 넓히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 당의 상태에서 모든 흔한, 동요, 기회주의의 요소에 문을 열어 놓는 것이 바로 이 ‘유연성’이다. 이 단순 명백한 결론을 반박하려면 그러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트로츠키 동지는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뷰의 요소가 많으면 심지어 노동자계급 속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증명할래야 할 수도 없을 것이 다. 확고한 노선과 원칙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 더욱 긴급히 요구되고 있다. 왜냐하면 당의 단절이 회복되면서 많은 믿을 수 없는 인자들이 당에 충원될 것이고 그들의 수는 당이 성장함에 따라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트로츠키 동지가, 당은 음모적 조직이 아니라고(많은 사람들도 이러한 반론을 제기했다) 말하는 것을 볼 때, 그는 나의 책 『무엇을 할 것인가?』의 기본 사실을 대단히 잘못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그 책에서 내가, 가장 음모적이고 배타적인 조직에서부터 상당히 광범위하고 ‘느슨한’ 조직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조직을 주장했음을 잊고 있다. 당은 당 조직의 ‘지시와 통제 하에’ 일하고 있는, 그러나 당의 한 부분은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는 모든(거의 모든) 근로대중의 지도자이고 전위여야 한다는 사실을 그는 잊고 있다. 트로츠키 동지가 그의 근본적 오류에서 끌어낸 결론을 살펴보자. 만일 노동자들이 얻어야 체포되어 버리고, 이 모든 노동자들이 자기들은 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선언한다면 우리 당은 이상하게 되어 버리지 않는다가 하고 그는 말 했다. 사실은 그 반대가 아닌가? 이상한 것은 트로츠키 동지의 추론이 아닌가? 약간의 경험이라도 있는 혁명가들이라면 당연히 기뻐할 일을 그는 슬프게 생각한다. 만일 파업과 시위로 체포된 수백 수천의 노동자들이 당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판명된다면 그것은 우리 조직이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해 줄 뿐이며 다소 배타적인 지도자 그룹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한 대중을 운동에 끌어들이는 우리의 임무를 우리가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할 뿐이다.
마르토프의 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오류의 근원은, 그들이 우리 당 생활에서의 기본적 해악 가운데 하나를 간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해악이란, 거의 보편적인 정치적 불만이라는 상황, 그리고 우리 활동에 대한 완벽한 보안이 요구되는 조건 속에서 우리 활동의 상당한 부분이 밀접하게 결합된 비밀 써클이나 심지어 사적 만남에 제한되 어야 하는 때에, 일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논의를 하는 사람을 분리해 내기가 극히 어렵고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 두 범주간의 혼동이 러시아에서 처럼 일반적이고, 또 러시아에서만큼 혼란과 해를 끼치는 나라는 찾기 어렵다. 우리는 인텔리젠차뿐만 아니라 노동자계급 사이에서도 이러한 해와 때문에 극 도의 고통을 받고 있는데, 마르토프 동지의 안은 이것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이 안은 불가피하게 모든 어종이때중이들을 당원이 되게 한다. 마르토프 동지 는 ‘좋다. 당신이 원한다면’이라고 말한 것을 조건부로 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 러나 바로 이것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강 경하게 마르토프 안에 반대하는 이유다. 당원이 될 권리와 기회를 요구하는 한 사람보다, 당원이라 자처하지 않고 일하는 열 사람(그들은 진정으로 일하 지 명칭에 연연해하지 않는다)이 훨씬 낫다. 이것은 나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원칙이고 나로 하여금 마르토프와 싸우도록 하는 원칙이다. 우리는 당원에게 아무런 권리도 주지 않으므로 권리의 남용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나는 들어 왔다. 그러한 견해는 결코 지지할 수 없다. 당원에게 부여되는 특권이 정확히 무엇인지 지적되지 않았듯이 당원의 권리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지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첫 번째 문제다. 두 번째 점은 가장 중요하고 권리와 는 상관없는 것으로, 모든 당원은 당에 대해 책임이 있고 당은 모든 당원들에 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정치 활 동을 수행해야 하는 현재의 주어진 조건에서, 현재 우리 정치조직의 초보적인 상태에서 조직의 일원이 아닌 사람에게 당원이 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조직에 가입하고 있는 압은(아마도 의도적으로 가입하지 않았을) 사람을 위해 당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은 위험하고도 해로운 일일 뿐이다. 마르토프 동지는, 당 조직의 일원이 아닌 어떤 사람은 열심히 활동했다 할지라도 법정에서 자기 가 당원이었다고 선언할 권리를 갖지 못한다는 생각에 경악하고 있다. 나에게 는 이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한 어떤 사람이, 당 조 직에 소속되지 않았으면서도 법정에서 자신을 당원이라고 할 때 심각한 손해 가 오게 된다. 그러한 사람이 조직의 지도와 통제 아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을 부인하기만, 다름아닌 용어의 모호함 때문에 불가능하다. 사실 — 그리고 의심할 바 없이 — ‘지시와 통제’라는 말은 지시받지도 통제받지도 않는다는 것이 될 것이다. 중앙위원회는 결코, 어떤 조직을 위해 일하고는 있지만 그것에 소속되지 않은 모든 사람에 대해서 실제적 통제를 행사하는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과제는 중앙위원회에게 실제적인 통제를 주는 것이다. 우리 당의 견고함, 지속성, 순수성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우리는 당원의 소명과 의미를 높이 높이, 더 높이 고양시켜야 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마르트르의 제안에 반대한다.
코스트로프13): 규약이 활동을 위해 있는 것이지 활동이 규약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 래닌의 규약 초안이 얼마나 실제 사실과 동떨어진지 있는가 보자. 우리에게는 소수의 선진적 혁명가들로 구성된 사회민주주의적 위원회가 있다. 이러한 위원회들은 지방 노동운동의 선두에 서 있다. 이 위원회들 뒤에, 이 지도자들 뒤에는 유인물을 돌리고 돈을 모으고 가두에서 시위를 벌이고 투옥의 고 유형에 처해지는, 그러나 위원회 또는 다른 어떤 조직의 구성원은 아닌 탈은 전사들, 즉 노동자 혁명가들이 있다. 우리의 병사인. 이들 전사들이 정말로 당원이 아닌가? 우리가 정말로 그들을 당으로부터 제외시켜야 하나? 그러면 누가 당에 남을 것인가? 단지 군대 없는 장군들만 남게 된다. 그것은 러시아에서의 우리 활동을 해체하고 우리 동지들을 당에 대립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 한다. 플레하노르 동지는, 인민의 의지당 시절에는 당이 곧 조직들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그러나 우리는, 인민의 의지당은 인텔리전자와 당인 반면에 우리 당은 대중의 당, 프롤레타리아트의 당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대중을 조직 속에 포함시킬 수 없다. 현재 러시아의 상태에서는 그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요컨대 우리 당은 조직들, 당의 주도세력, 그리고 조직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당원인 전사 대중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래닌의 안을 체택하는 것은 당 전체를 해체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그것이 거부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아키모프14): 규약 1조에 대한 두 가지 해석 사이의 선택 문제는 지금까지 늘 견해를 함께해 왔던 동지들을 분열시켰다. 이 문제에 대해 나 역시 브루케르 동지와 견해를 같이한다. 왜냐하면 두 제안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트르 동지와 래닌 동지는 공동된 목표에 가장 잘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브루케르와 나는 그 목표 달성에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안을 선택하고 싶다. 그러므로 나는 마르트르의 안을 선택한다. 우리는 이제까지, 어떤 안이 당을 해로운 요 소로부터 가장 잘 보호해 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들었으며 그 한 예 로서 그 사회민주주의적 관점의 순수성의 정도에 따라 당에 받아들여지거나 또는 당으로부터 배제되는 고고학 교수의 경우가 제시되었다. 이 예는 다만 이 가공의 교수와는 전혀 다른 질서가 당에 침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 안 의 주장자가 느낀 공포를 숨기기 위해 선택된 것이다. 플레하노프 동지는 오 늘 아침까지도 어느 안을 지지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그가 아직도 우리 당이 필요로 하는 조직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 강령에 대해 언급하면서 플레하노프는 이미 이 점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상당히 명확하게 표현했다. 즉,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우리가 틀리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토지와 자유당, 그리고 인민의 의지당 조 직과 같은 당 조직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떤 동지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논쟁은 단지 그것을 가장 빨리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 한 것일 뿐이다.’(내 기억에 따르자면 그는 그렇게 말했다.) 이제 두 주장자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는 규약 1조에 대한 두 가지 안을 회의에 제출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목표 자체가 비현실적이며 유해하다. 인민의 의지당이 해체된 이후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회의 전혀 다른 계층이 혁명의 과제를 집어지게 되고 그 과제 자체도 크게 변화했다. 프롤레타리아트의 대중 계급운동 은 남은 음모적 조직으로는 수행될 수 없다는 것은 미리 알 수 있다. 물론 오늘날의 보통의 혁명적 노동자는 분명 불가피하게 지식과 의식 면에 관한 한 ‘직업적 혁명가’보다 수준이 낮다. 그래서 여러분은 특별한 ‘혁명가들의 조직’ 에 들어버리려 하고, 우리 당의 임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비직업적 혁명가 들이 우리 활동을 망쳐 버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규약을 창안하려 한다. 나 는 여러분이 스스로를 애위하는 노고를 하는 데 대해 기뻐한다. 나는, 여러분 이 마르트르의 안이나 레닌의 안으로써 길을 막을지라도 활동이 우리 당 조직 에 길을 내주리라고 확신한다. 레닌 동지는 마르트르 안이 자신의 초안에 대 한 무서울 정도의 타락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마르트르의 안에, 비록 작지만 진보가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레닌의 안은 한줌의 ‘직업적 혁명가’ 를 제외한 모든 활동적인 노동자 대중을 우리 당에서 배제하기 때문이다.
구세프15: 끝으로 내가 말할 차례다. 모든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나는 덧붙일 것이 없다. 나는, 레닌의 안이 우리 규약에 나타난 조직 계획에 더 가깝기 때문에 그것을 지지한다.
[대회는 투표에 들어갔다. 레닌의 안은 (공개 호명투표에서) 찬성 23표에 반대 28표로 거부되었다. 마르토프의 안은 반대 22표에 찬성 28표 한 표 기권으로 통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