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적 타협이라는 평화주의적 수사

 


최근 중동 문제가 붉어짐에 따라 개별적 연대 활동가들이 본진에 들어가 전쟁 저지를 시도했으나, 이는 개별적 집단의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방식은 전 세계에서 치열한 조직 투쟁을 전개하는 연대 집단들에 대한 모욕이며, 국내 활동가들의 무분별한 맹동은 그들의 위험 감수와 별개로 정부 탄압의 논리만 강조할 뿐이다.


이번 사건은 노동자 조직의 중요성을 간과한 연대 호소가 얼마나 기만적인 민주적 수사에 불과한지를 명확히 증명한다. 참된 연대는 국제 노동 계급의 단결을 위한 투쟁에 선다. 지배 계급은 사회주의와 평화주의를 쉽게 결합하여 본질을 흐리며, 현 정부 또한 중동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계급적 희석의 논리에 매몰되어 이를 계급적 타협으로 둔갑시킨다.


그들에게 평화주의란 이러한 계급적 타협의 부산물일 뿐이다. 따라서 개별 활동가들이 감수한 위험을 근거로 그들의 방식을 함부로 긍정해서는 안 된다. 노동 계급 전진을 위한 투쟁과 그 대의를 노동 계급 내부로 관철하는 설득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의 개별적 활동은 결과적으로 평화주의’에 매몰되어, 미국의 자본 계급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배 계급의 타협이 각국에 동시에 작동하고 있음을 반증했을 뿐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 사회 연대체의 한계를 딛고 노동 계급 단결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우리는 지배 계급의 전쟁 행위 및 군사적 원조와 지원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이번 중동 문제와 관련된 개별 활동 사건은 우리 입장과는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2026. 05. 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