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08.
정치적 사형 선고
일부 검열의 필요성과 관념주의의 한계
이곳에서 접하는 글 중에는 문장은 잘 다듬어졌으나, '양호한 글'이라 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온갖 학술적 개념어를 화려하게 늘어놓지만, 그 안에는 필자들의 '모호한' 관념적 정신 세계가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평론적 수준 또한 과도하게 관념적이라면, 이 매체를 단순한 통신 매체로만 이용하기를 바라는 때가 많다. 관념주의에 빠진 정신 세계의 문제점을 노출하는 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이다. 이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가야 할 비판적 문제임을 인정한다.
선별을 잘 할 수 있다면, 적어도, 우리 논의를 잘 가리면서 해독하기를 바란다.『독일 이데올로기』를 읽어본 적이 있다면, 그러한 의미가 우리 사회에서도 반대로 만연해진, 기술주의와 결합된 형태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부분 검열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 현행 의사 표현들은 사회주의 혁명에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가로막는 실질적인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들은 노동자 계급의 정신 세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들의 본위와 입맛에 맞는 태도만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분야에서도 사회주의 단계에서 무산 혁명의 전환 준비 단계에서는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결국에는, 진정한 공산주의라는 목표로 수렴되기 때문에, 단순히 국한된 언어의 영역에서 이념의 예시를 든다는 점은 결코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지점은, 자본주의 경제학이 실제 세계 경제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우리의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문제와도 무관할 수 없다.
이 통신망에 들어온 이상, 다른 자료를 접하게 될 여지도 충분하다. 다만, 아직은 경고 수준이지만, 별도의 구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지금의 논의 외에 불필요한 저작이나 문서를 보더라도, 그것은 넘기고 가기를 바란다. 특히, 다수의 부정적 여론이 보일 수 있다. 그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 없더라도, 감정을 최대한 절제해야 한다. 오직 '순차적으로', 그리고 '침착하게' 자신의 임무(역할)를 수행하면 될 뿐이다.
먼저 이곳을 방문한 동지들에게, 지역적 제한 없이 환영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동시에, 현대적 명분을 내세워 관념적인 정신 세계에 머무르는 자들에게는 우리 역시 더 이상 허용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
내부 문제를 차차 정리하며,
어쩌면, 회원들도 특정 검열을 바랬던 것일 수 있다. 그동안 불필요한 주장들로 인해 오히려 중요한 제안들이 묻혔을 수 있다.
아직은 우리가 직접 제재를 가할 수 없더라도, 첫 단추를 꿰는 일이 중요해진다.
한 번의 실수는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그 이상 돌이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두 번의 기회를 바라기도 하지만, 어느 세상에서 그러한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그 값을 치르는 것 역시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각기 다른 특정 성향에 대한 요구 역시 내려 두고, 집중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알맞은' 시각을 구비하라는 말이 가장 적당하겠다.
※ 주관에 따른 분풀이라면, 다른 곳에서 해소하고 오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