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봉숭아물.
욕하는 윰블리.
그래 맞아 예전엔 꼬깔콘이 육각형 상자에 담겨져 나왔었지.
안은영은 왜 항상 목폴라를 입을까.
젤리재질 싫어하는데 여기선 귀여움. 읍읍.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하는 고통.
컬러풀하고 발랄한 버전의 곡성을 본것같은 느낌.
원작이 아주 궁금해짐.

말해모해요윰블리는기괴한표정을지어도쌍욕을해도윰블리그자체인걸요!!!!❤🧡💓💛💚💙💜🤎❣️(젤리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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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더 선명해질 수 있도록”

자꾸 이런류(?)의 문장에 눈길이 멈춘다는건
확실히 뭔가 갈망한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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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을 통해 김미경강사의 유튜브를 몇편 보면서 영업당해 읽어 본 김미경의 리부트.
(사실 알고보니 김미경씨의 예전강연부터 안본게 없었던1인...알고리즘이 몰랐던 취향도 찾아줌)

“너 진짜 이 급변하는 세상에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낙오자 되는거야!!” 하면서 채찍질 하는 느낌.
타이밍을 잘 맞춰 읽는다면(?) 삶의 추진력을 제대로 충전할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폭풍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부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는 것이 불편하게도 느껴졌다.
어떻게 무엇을 해도 사다리 아래 남는 사람은 있을텐데...그 구조 자체를 개선할 희망은 없는걸까.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는 지금과 같은 빈부의 구조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부를 가지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삶의 개선을 위한 기회 조차 빼앗기는 지옥과 같은 세상을 안겨줄거라는 협박으로 들려 섬뜩했다.
(아직 자본주의 인간이 덜되어서 그런가ㅎㅎ;;)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부는 지금보다 세배는 커질것이다. 동시에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다. (...)질서밖으로 밀려나는건 다수다. 소수만이 부의 열차를 점령한다. 밀려난 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돈을 놓고 경쟁하는 질서 밖 아웃사이더의 세계에는 과연 어떤 기회가 남아있을까.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나 스스로를 질서밖으로 밀려날 사람으로 포지셔닝 해버리게 되는 섬뜩함. 경쟁 프레임에 가두어 버리는 잔인함ㅠ

팬더믹이 지나고 난 후, 아이들에게 혐오와 불신이 아닌 배려와 신뢰가 먼저 떠올랐으면 한다는 저자의 바람에 찬물이 끼얹어버리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나의 ‘코로나 블루’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배려와 신뢰는 커녕 혐오의 대상만 늘어가는 것 같은ㅠㅠㅠ(오륙남 ㅂㄷㅂㄷ....)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두번째 주말이 이렇게 끝나간다. 어서 팬더믹이 끝나고 밤 9시 이후에도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보고싶은 영화도 전시도 보러다니고, 운동도 다시 다니고, 목욕탕(!!!제발!!!)가서 몸도 지지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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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0-09-16 1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목욕탕가고 싶다...

졔졔 2020-09-25 17:39   좋아요 0 | URL
뜨끈뜨끈 지지고싶다
 

생각해 보면 김미경씨의 티비 강연을 안본게 없는 것 같다.
무릎팍도사 나온것도 챙겨봤던듯!
아닌줄 알았는데 엄청 팬이었던것ㅋㅋㅋ

책은 처음.
에너지 넘치는 그의 활력이 활자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그래서 좀 피곤하기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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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멈췄다 후루룩 읽은책.

나는 아직, 한 분야에 오래 몸담그며 전문성을 쌓아가는 것이 내 커리어를 단단히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n잡, 프리랜서 등등)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고 동경하게 된다.

이제는 훈장같은 전문성이 아니라 탁월함이 필요한 시대라는 말은 신선했다. 나에겐 탁월함이 있나.

전문성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인정이라면, 탁월함은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쌓아가는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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