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조건 : 시스템 수익 > 생계비용

돈많은 백수같은건 환상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 한들 빈둥빈둥 배나 긁고 있다간 다시 돈의 노예가 될거다. 평생 움직이겠다는 의지가 그저 돈만 많았으면 좋겠다는 허상을 이겨냈을때, 신성한 노동을 행하는 진짜 부자가 된다. 비로소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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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이란, 말 그대로 ‘가진것‘에 집중하라는 것.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내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마음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간절히 원하게 되는 having의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란, 나에게 지금 없는(-) ‘결핍‘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


‘행운‘에 대한 정의
˝행운은 효율성과 상통하는 개념이에요.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는 거죠.˝
˝제가 잘못 생각 했나봐요. 노력하지 않아도 하늘에서 돈주머니가 떨어지는 것이 행운인 줄로만 알았어요.˝
˝행운은 우리의 노력에 곱셈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행운이 덧셈으로 온다면 노력이 ‘0‘이어도 행운이 올 수 있겠죠. 하지만 행운은 곱하기죠. 내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에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대담집일 줄 알았는데, 소설이었다(?) 용한 역술인(?)의 영험함이 느껴질 수 있어서 자칫 가벼워 질까봐 택한 연출 방식이었을까. 뭔가 오글거리는 묘사들만 제외하면(서윤의 서사를 설명하는 방식이 전래동화나 고대신화처럼 느껴짐;) 꽤 오래 마음에 남을 책인 것 같다. 매트릭스의 빨간약처럼 깨우침이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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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월부tv로 알게 된 분. 몇권 안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부동산 관련 책에서 빠짐없이 추천도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도 하고 전에는 꽤 활발하게 활동 하셨던 모양인데 아쉽게도 지금은 블로그도 접고, 강의 활동도 접으신듯. 월부 유튜브 초창기 영상에 패널로 나오는걸 몇번 본적있는것 같다.

암튼. 월부 카페에서 ‘노란책‘으로 통하는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재테크의 기본과 원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당장의 액션을 취할 수 있게 스텝을 밟아주는 실용서다.
하지만 당장 부동산 방문을 하기엔 씨드가 너무 없다. 뚀르르....

​예시로 나오는 매매가는 책이 쓰여진 2016년 기준이라 2021년 현재로서는 침이 꼴깍 넘어가는 가격이다. 책에 나온 가격보다 이미 2-3배는 오른 상태...하지만 좌절하지 않을꺼야ㅠ 지금은 또 지금의 내집마련 길이 있을 꺼니까!!!으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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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의 용도는 좋은 종목찾기 보다는 안 좋은 종목 거르기에 가깝다.˝

유도에서 낙법을 먼저 배우듯 안좋은 종목을 걸러내기 위한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등을 뜯어보는 책의 중반부까지 보다보면 세상에 믿고 투자할 기업은 한개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책도 어려워서 덮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수익내는 방법인 3부부터 읽었으면 조금 덜 힘들었을까...ㅎㅎ)
하지만 꾸역꾸역 끝까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셀프기특.

세상엔 여러 투자 대상이있다. 그중에 주식투자에도 여러 투자법이 있다.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시기와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책에 있는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다고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이 책을 읽는 것 조차도 포기할 뻔했지만, 결국 다 끝냈더니 0.01단계 정도의 내공이 쌓인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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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월급쟁이 ‘아는 선배’의 시스템 마련법
너나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온갖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섭렵해가는 와중에 김작가tv에서 너나위님의 인터뷰를 보다가 머리를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위기의식은 늘 있어왔고 계속 불안하기만 했는데, 작지만 아주아주 작지만 한줄기의 희망을 봤기때문이었다.

"아! 저 분인가보다. 앞으로 나의 돈공부의 스승이 되어주실 분이!"🙏

바로 책 삼.



전두엽 때리던 책의 내용들.

1.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다. 그래, 내가 태어나서 살아온 동안 대한민국은 자본주의가 아닌 적이 없었다. 학교나 회사에서 내가 그 조직의 구성원이라는 자각이 들면 어떤 역할이든 하게 되어있다. 그게 시켜서 하는 일이든, 자발적인 행동이든 간에.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면서 그 자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게 새삼 놀랍다. 소오-름. 자본주의적 사고를 한번도 안해봤다는 이야기...또르르...왜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이제서야 응애응애 걸음마 배우는 기분.


2. 노후준비

"투자의 목적은 '부자' '경제적 자유'보다 '노후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명확한 목표. 하나의 포인트. 핵심 찌르기. 지름길로 갈 수 있다."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노후준비'를 마치고 난 후,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을 위한 도전은 그때 해도 늦지 않는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후로, 부자될꺼야! 집살꺼야! 자산가가 될꺼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지만 그저 뜬구름 잡는 빈구호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후준비가 먼저구나!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만 보고 정진해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3. 비근로소득

흔히 부동산 월세 소득 같은걸 불로소득이라고 한다. 일하지 않고 버는 돈이라는 것.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이 책에서는 내가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돈이 스스로 일해 소득을 창출하는 것은 '비근로소득'이라고 부른다. 신선했다. '비근로소득'을 마련함으로써 나는 시간도 벌고 돈도 번다. 유능하고 멋진 이미지. 말이란게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지금 내가 하고있는 소소한 투자(라고 부를만한 것)들은 아직 용돈벌이에 지나지 않지만, 인생을 바꿀 비근로소득 시스템을 만들어 내야한다.

"노동이 아닌 방법으로 거둔 소득이 정말 잘못된 것이라면, 도대체 당신은 언제까지 일을 할것인가?"



저자 자신이 했던 투자 사례들을 읽으면서는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이건 반드시 내 이야기로 만들꺼다. 심쿵쾅.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메뉴얼을 소개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노력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마음을 아주 단.단.히.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꽤나 디테일한 임장지역 선정하는 법을 알려주고, 학군 뿐만아니라 지역별 거주자의 근로소득 통계, 연말정산 신고현황까지 조사한다. 어머나 세상에. 역시 자산가는 아무나 쉽게 되는게 아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꿀발라 놓은 달콤한 성공에 대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예상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있다. 그리고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까지.(현금확보 등)

자산가가 되는 본인이 아는 모든 방법을 다 갈아넣어 만든 마스터피스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혹시 너나위님에게 관심이 생기셨다면(??) 유튜브 김작가tv와 심사임당 채널의 너나위편을 보세요😉 돈벌고 싶어서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하실겁니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더 노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되지만, 내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만 높여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관한 문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인식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 P326

상황은 그저 팩트다. 사실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가치판단도 하지 않길 바란다. 무슨 요인들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여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과거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라. 설령 그것이 당신이 생각하는 옳은 방향과 정반대일지라도 말이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선택이다. 불평과 불만으로허송세월할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고 무엇을 할지 선택하라. 당신이 이 책을 중간에 덮어버리지 않고 여기까지 읽었다면, 적어도 이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을 거라 생각한다.
- P328

자본주의 시스템과 돈, 부동산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말라. 그저 관찰하고 이해한 후 활용하면 그만이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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