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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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줄 알았는데 흐.

굉장히 선명한 이미지로

스토리텔링이 되어 있어서 소설마냥 잘 읽힌다.

수영장에서 높이 뛰어 오르는 내기를 하는 또래들 중에서

케빈이라는 친구가

수면에서 뛰어오르던 기존의 경기 룰을 벗어나

수영장 바닥으로 내려가

바닥을 차고 뛰어오르는 방법으로 놀라운 기록을 성취해낸다.

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룰에서 벗어난 시선을 가지고

스스로의 한계를 만들지 말고

행동하라는 종류의 이야기를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반복하고 있다.

아! 인상적이였던 거.

머릿말을 파트2의 첫번째 여섯번째 에피소드로 배치했다.

저자는 머릿말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머릿말을 읽게 하고 싶어서

시도했다고 한다. ㅎㅎㅎ

머릿말을 읽는 편이라 그런지 오오! 하는 감탄까지는 아니지만

신선한 발상과 실천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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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인컴 - 잠자는 시간에도 돈이 쌓이는 신종 불로소득 30가지 방법!
최재용 외 지음 / 봄봄스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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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지 않는데도 들어오는 소득을 패시브 인컴이라고 한다.

패시브 인컴 창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와 확고한 의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뭔가 애매해진다.

일을 하지 않아도 소득이 들어오는데 왜 인내와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일을 하지 않아도 소득이 들어오는 방법들은

시작부터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의지를 가지고 인내하며 노력해야 한다.

심지어 부동산 렌탈이나 저작권 등의 방법을 제외한 방법들은

꾸준한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흠,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수고없이 들어오는 수익이라는 건 상속 정도가 아닐까 라는 깨달음이랄까.

전체적으로

일하지 않는 소득원이라기보다는 세컨잡 이라고 이해하고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소개하고 있는 비즈니스들은

온라인 수입/ 콘텐츠 수입/임대 수입/ 네트워크 수입

4가지로 카테고리를 나누어져 있다.

제일 익숙한 건 온라인 수입으로

유튜브,팟캐스트,블로그외 sns를 활성화시켜

매체 파워로 광고를 붙이거나 협찬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단발성으로는 온라인 상담, 온라인 설문조사, 신용카드 캐시백 모으기 등도 온라인 수입으로 분류하고 있다.

분류를 구분했으면 좋았을 거 같기는 한데.

동영상 및 tv 시청으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서비스 되고 있지 않을가보다. 주로 해외 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있다.

콘텐츠 수입 부분은 애플리케이션 구축, 워드프레스 테마 개발, 아이디어 대여, 사진 로열티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누군가의 본업으로 삼을 만한 일들을 본업 외의 추가 일로 잡는 게

만만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뭐 사례들이 없지는 않으니까.

추가로 가상화페와 리츠-부동산 폰드, 수익 예금 가입 등이 있는데

이건 카테고리를 별도로 해줬어야 하지 않나 싶다.

임대수입 카테고리는 스스로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한 것들이고

네트워크 수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선입관도 많은지라

단지 소개글 정도로 다가갈 일이 아니라 잘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어찌되었든

나한테 뭐가 있어야 한다.

컨텐츠가 있든

자산이 있든

시간이 있든

무에서 유가 나오지는 않는다.

뭐든 있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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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파랑 -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마시멜로 픽션
차율이 지음, 샤토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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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시멜로 픽션

여자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공모전.

많은 서사물들이 남성, 남자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특히나 모험물, 판타지물 등의 장르물은 거의 100%에 가깝지 않았을까?

최근 젠더 이슈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분위기 속에서

마시멜로 픽션은 존재 자체로도 꽤나 의미가 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을 여자 독자들이 뽑는 공모전이라니.

더구나 3회에 걸쳐 소개되고 있는 작품들이 매번 수작들이라 더욱 반갑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여성이 주인공인 모험물, 판타물들을 접하면서

여자가 지구를 구하고 친구를 구하는 이야기에 자신을 이입하고

스스로의 세계를 넓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읽게된다면 멋진 여자 주인공에게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내가 남주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ㅎ

2. 너무 특별한 소울메이트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초등학생 때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영혼의 친구인 소울메이트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학창시절에는 조금 더 간절했던 거 같고.

미지는 복잡한 자신의 마음과 좋아하는 바다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런 미지 앞에 나타난 해미는 시공간을 넘어 조선 시대의 해적단의 두목일 뿐 아니라

인간이 아닌 인어이기까지! 정말 특별해도 너무 특별하다.

이렇게 다른 그들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싶은데

마음을 나눌 또래 친구를 원하던 해미와 마음이 통한 미지는 해미가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된다.

거의 유일하게 나타난 또래로서

해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 아냐? 싶은 면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친구는 될 수 없을테니. ㅎ

3. 조선의 바다와 지금 우리의 바다

같은 물고기이지만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거나

귀하게 여기는 소금 등등

아는 바다이지만 다르게 표현되는 바다 이야기가 신선했다.

이름은 들어봤어도 생김은 잘 몰라서

그림으로 삽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4. 보호받지 못하는 조선의 민중

왜구의 횡포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백성들의 답답함과 안타까움만큼이나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조선의 기득권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되는 이야기 또한 포함 되어 있다.

하지만 아쉬운 건

그냥 배경으로서 소개된 것으로 끝난 것 같은 지점이다.

무언가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해미의 삶이 미지의 삶과 다른 결을 가지게 되는

중요한 지점인데......

5. 2편을 염두해둔 걸까?

미지와 해미 서로 오고갈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은데...

(하긴 만날 수 없는 소울메이트라니.. 이상하지)

왠지 2편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현대의 문물들을 해미와 해적 친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뭔가 답답한 해미네들의 상황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역사적 사실들에게 많이 어긋날 수는 없지만

조금은 마음을 달래줄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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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 - 오늘도 충분히 애쓴 하루였습니다
설기문 지음 / 학지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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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설기문은

상담 후 상담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을 살피며 긍정성을 놓치지 않으며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루하루 제시된 주제에 따라 기록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독이는 도구로 삼아주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내담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 또한 스스로를 성찰하기 위해 사용해달라는 말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3편의 마음일기를 쓴 후

되돌아보기가 삽입되어 있어

현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만다라 그림이 있어서 색칠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게 되어 있다.

63일 정도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매일매일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짧게 실려있다.

꼭 매일 써야 하는 건 아니고

하루에도 여러번 쓰고 싶을 때 쓰라는 권유가 있는 걸 보면

대략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기라고 하면

하루 중 있었던 일에 대해 생각하고

단순한 감정을 기록하는 정도에 그칠 수 있는데

마음일기는

정확하게 내 마음, 나에 대해 기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런만큼 특별한 기회가 없으면 생각하지 않을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이 마음 일기 작성을 위해서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장소

그리고... 누군가 보지 않을 거라는 믿음같은 게 필요할 것 같은데...

의외로 그걸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아!

ㅎㅎㅎㅎ

첫번째 과제는 마음일기를 쓰기 위한 시간과 장소, 자세를 확보하는 것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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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 독일 -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김재훈 지음, 조성복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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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만화로

특정 국가를 설명하는 나라별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독일 이전에 덴마크와 부탄이 출간되었고

이번이 세번째 국가이다.

지금까지는 도서로 출판했는데

얼마전부터 저스툰에서 연재되고 있기도 한 듯.

표지의 분위기는 과거 이원복 선생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획 방향도

이원복 선생님의 국가 편들의 최신 버전으로 리뉴얼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한데..

물론 만화적 퀄리티?나 연출법은 확연히 세련되다. ㅎ

등장인물들이 독일의 곳곳을 방문하며 관련된 역사적, 문화적 설명을 나누는 구성인데

여러칸에 나누어 한 장면을 담는 형태의 연출로

인물 컷 중심의 지루함을 이기려는 시도가 자주 눈에 띈다.

색도 톤 다운 되어 있어서

보는데 안정감이 들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행 갈때마다

그 지역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안다면

다른 감성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무래도

어떤 지역을 안다는 건

너무나도 방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거라

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여행 가기 전에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은 정도의 정보와

무겁지 않게 전달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앞의 두 권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작가의 말을 보니 작품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던 것 같다.

이런 거 보면 부럽 부럽.

스스로의 지식이 풍성해지면서

결과물도 만들어내고

그걸로 돈도 벌다니!!!

연예인들이 이런저런 거 해보는 게 좋아보이는 만큼

작가들이 좋아보이는 부분이다. 흥흥.

우리의 아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역사를 지닌 독일의 이야기를 보면서

일본의 전후에 취하는 자세

통일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들을

생각하게 되는 건

덤 아닌 필수 감상이 되는 독일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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