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 독일 -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김재훈 지음, 조성복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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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만화로

특정 국가를 설명하는 나라별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독일 이전에 덴마크와 부탄이 출간되었고

이번이 세번째 국가이다.

지금까지는 도서로 출판했는데

얼마전부터 저스툰에서 연재되고 있기도 한 듯.

표지의 분위기는 과거 이원복 선생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획 방향도

이원복 선생님의 국가 편들의 최신 버전으로 리뉴얼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한데..

물론 만화적 퀄리티?나 연출법은 확연히 세련되다. ㅎ

등장인물들이 독일의 곳곳을 방문하며 관련된 역사적, 문화적 설명을 나누는 구성인데

여러칸에 나누어 한 장면을 담는 형태의 연출로

인물 컷 중심의 지루함을 이기려는 시도가 자주 눈에 띈다.

색도 톤 다운 되어 있어서

보는데 안정감이 들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행 갈때마다

그 지역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안다면

다른 감성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무래도

어떤 지역을 안다는 건

너무나도 방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거라

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여행 가기 전에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은 정도의 정보와

무겁지 않게 전달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앞의 두 권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작가의 말을 보니 작품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던 것 같다.

이런 거 보면 부럽 부럽.

스스로의 지식이 풍성해지면서

결과물도 만들어내고

그걸로 돈도 벌다니!!!

연예인들이 이런저런 거 해보는 게 좋아보이는 만큼

작가들이 좋아보이는 부분이다. 흥흥.

우리의 아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역사를 지닌 독일의 이야기를 보면서

일본의 전후에 취하는 자세

통일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들을

생각하게 되는 건

덤 아닌 필수 감상이 되는 독일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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