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 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데뷔 초기 사회 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30대에 접어들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영영이별] [논개][백범][열애]등을 펴냄으로써 실존인물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작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소설집 [꿈의 부족]을 펴냈다.
익히 [미실]로 대변되는 그녀를, 나는 [가미가제 독고다이]로 만났다. 드라마로 이미 볼짱을 다 본 [미실]에 대한 미련까지 다시 부추키는 [가미가제 독고다이]는, "대부분의 작가나 화가는 정상에서 멈춰버린다. 그 다음은 성공작에 대한 자기 모방이 시작된다. 요컨대 우려먹기다. 창조가 아니라 자기증식이다."라며 자기복제를 경고하는 훗타 요시에의 말을 인용하는 그녀의 용기와 다짐이 필연처럼 녹아있는 소설이다. 기성세대의 시대 이질적인 언어와 젊은 패기로만 똘똘 다져진 신세대 작가들의 무모하리만큼 실험정신에 바탕한 작품들 사이에서 그녀의 작품이 빛을 발하는 건, 시대의 아픔을 표현함에 있어서 한치의 움츠림도 없이 발찍하게 곁들어진 언어의 배합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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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가제 독고다이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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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판타지
김별아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9년 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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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김별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1년 9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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