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 편이야? 책 읽는 습관 3
고수산나 지음, 유명희 그림 / 꿀단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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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넌, 누구 편이야?

고수산나 글

유명희 그림

꿀단지

 

이 책을 보면 사람의 믿음에 대한 내용인것 같아서 일단 선택을 했는데

새로운 시선으로 책을 보게된 경우 인거 같습니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약간 느리듯한 아이 남자주인공을 싫어하고 짝이 되기도 싫어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짝이 되지요.

친구들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라고 놀리니 더 싫어진거 겠죠.

그러던 중에 다인이가 크게 실수를 하지만 친구들은 다인이가 일부러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유일하게 믿어준 친구는 기영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열게 되어 수화로 된 노래도 연습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좀 늦지만 기영이는 할수 있다라고 믿어주게 되는 내용입니다.

책단지 선생님의 어린이 독서교실이 있어요(정말 알차요)

1. 함께 생각하는 인물탐구

2. 깊이 이해하는 주제 탐구

3. 책 속 배경 지식 더하기

4. 창의력이 자라는 독후 활동

아이의 독서록에서

...  서로 도와주고 학예회를 잘 마쳤다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제목과 이야기는 전혀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리 장애인이라도 잘 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주제는 사람을 믿자

또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약간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일반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 반에도 있었는데 저는 얼마전에야 알았아요

어머님이 아이반에 갔다가 그 아이에게 무엇을 물어보았는데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나 보더라구요.

그 반에 좀 모자른(어머님표현) 아이가 있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아이게게 물어보았더니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말 안했냐고 하니깐 그냥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냈던것이지요

괜히 어른들이 나서서 일을 크게 벌린 꼴이 되어 버린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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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혜초, 실크로드를 왕오천축국전에 담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4
김대호 지음 / 아카넷주니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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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실크로드를 왕오천축국전에 담다

김대호 지음

아카넷주니어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4편이네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몸이 다 근질근질하네요.

아이는 먼저 읽겠다면서 책의 내용을 찍기도 전에 먼저들 읽는 통에 사진도 나중에 찍었네요..

실크로드란 말은 직접 그길을 다닌 사람들이 지은 길이 아니다.

나중에 독일 지리학자 페르디난트 폰 리히트 호펜이 자신의 책인 (중국) 에서 중앙아시아의 고대 교역로를

가르키는 말을 처음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길을 통해 운반되었던 고대 중국의 비단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노오란 포스트잇처럼 노랑포인트를 준 알차게 준 보물같은 내용이 있어요.

(혜초와 왕오천축국전), (신라의 밀교), (당나라의세계 종교들), (혜초이전의 3대 구법 여행기), (대식국), (바다의 실크로드가 발달한 배경)등

책내용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중간 중간 정확한 내용의 노오란 포스트잇이 붙어 있어요

지도가 잘 나와 있어 책을 보는 내내 여기쯤 가겠구나 하고 예상할수 있어서 좋네요.

혜초의 실크로드 여행 경로에 대해서 실제여행한길, 예상육로, 예상해로등 자세히 나와 있어 한눈에 볼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과 끝없이 펼쳐진 눈밭을 걸었을 것이다.

혜초스님이 다녀와서 책으로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썼다고 하네요. 3권의 책으로 만들어 졌네요. 

그냥 불법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당나라 밖의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내용을 강조했다고 하네요.

 

잘 모른 지명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 잠시도 주춤할새가 없이 읽었다고 아이가 말하네요.

그리고 실사사진에 대해서 그 지역이 어떻게 생겼을 거라고 예상할수 있어서 자기가 실제로 여행을 다녀 온듯하다나요.

마지막으로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문화 역사의 내용은 최고라고 하네요..

아직 세계사를 배운적은 없지만 이 책이 세계사의 기초가 될어줄수 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 옛날  자기가 둔황 석굴의 주지인 왕위안루였다면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 귀중한 문화유산을 헐값에 넘겨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네요.

그대신 자기가 모두 보관하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욕심인지, 보존하고 싶은건지..)

 

1915년 일본인 학자 다카쿠스 준지가 혜초가 신라임을 밝혔다는 부분에서는 아이가 하늘을 붕떠오는 마음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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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 김원석 동시집 아이스토리빌 11
김원석 지음, 이영림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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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동시집 똥배

김원석 시

이영림 그림

밝은 미래

 

동시는 느낌의 글이라고 한다.

느낌을 쓴다는 것이 참 말로는 너무나 쒸운 말이다. 그런데 그것을 글로써 옮긴다는 것은

손에 물을 움켜쥐고 있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엄마없는 빈 소리

 

엄마도/ 아빠도/ 집에 없는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벨을 누른다/ 혹시나.....

손끝 울림은/ 집안으로 달려가/ "딩동, 딩동, 딩동...."/ 문 열어 달라고/ 소리쳐 댄다

행여/ 못 들었나?/ 또 한 번 누르면

"아람아, 어서 문 따고 들어와"/ 벨 소리는/ 내 안에서/ 쓸쓸한/ 엄마 목소리가 되어/ 문밖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온다

집으로 온 발걸음보다/ 더 무거운/ "터벅터벅"/ 엄마 없는/ 엄마 목소리.

 

이 시를 읽으면서 나의 취업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다 컸다고 하기에는아직 어린아이들 가슴이 아리다.

그래도 믿고 다시 생각해본다.

욕심

 

꽃을/ 빨리 보려/ 물 주고

또/ 비료도 주고

물먹고/ 비료 먹고

너무/먹고/먹어/ 배가 불러

노랗게 /곪아 /배틀어지는 꽃.

 

아이가 이 책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다. 뭐가 맘에 들어서 붙여 놓았냐고 물어보니

욕심이 과하면 식물도 죽는데 엄마들이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아이들이 죽을 수도 있다네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고등학생이 엄마를 죽였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공부를 너무 시켜서요.

아이가 그것이 굉장히 충격이었나봐요.  그래서 놀라웠어요.  무섭기도 하고요.

그런 기억은 기억할 필요 없어 지워버려도 아기야...

 

책이 짧아서 인지 아이가 금방 읽어 냅니다.

그러면서 좋은 시가 잇으면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서는 엄마랑 같이 볼려고 합니다

좋은 책은 같이 보고 싶은 법이지요.

간만에 보는 동시집 너무나 담백하고 순수하고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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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독깨비 (책콩 어린이) 17
도 판 란스트 지음, 정신재 옮김, 김지안 그림 / 책과콩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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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도판란스트 글

김지안 그림

정신재 옮김

책과 콩나무

 

아빠가 떠난다.

어느 책인가 텔레비젼인가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치고 받고, 때리고 맞고, 던지고 깨지고하는 부모보다는

차리리 이혼하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낫다고 했다.

부모가 너무나 싸우고 마음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부모를 이혼하게 해 달라고 판사에게 글을 올렸던 사건도 있었다.

주인공 소녀와 아빠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읽기전에는 울고 짜고 소리치고 난리를 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담담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좀 놀랐다고 할까? 너무 짜고 치는 고스톱같다는 인식 없어서 좋았다.

부부사이가 원활하지 않다보면 아이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레 뻑뻑하게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렇다도 헤어지지 말라고 때쓰지 않는 것도 너무나 무서웠다.

당연스레 받아둘이는 아이도 무서웠다.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걱정도 할것 없이 폭풍질문이 쏟아진다.

주인공의 나이와같은 큰애와  2살 어린 작은애.

 

엄마 슬플까?

밥을 안먹어야 할까?

누구랑 살아야 할까?

울어야 할까?

소리를 질러야 할까?

화를 내야 할까?

싸워야 할까?

 

이혼이라. 아이의 충격이 크겠지요

요즘 이혼이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우리집 아이들에게 그런일이 생기지 않기를..

헤어지는 것이 끝은 아니다. 다시 만날수도 있고 같이 지낼수도 있다.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을 해도 나무랄 사람은 없다. 하자만 그 마음이 길게 가질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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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 사용 설명서
오승현 지음 / 살림Friends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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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오승현 지음

살림

 

일상적으로 쓰인 언어가 칼날같이 다가온적이 있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일이다. 나또한

겪은적이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말들의 속성을 찢고 헤집어 파헤쳐본다.

하다못해 사랑하는 내 딸에게도 상처주는 말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로 우리 생활 속 깊숙히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 그만큼 만다는 애기가 되겠다.

 

(내 언어 능력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다) - 버트 겐슈타인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비수같겠죠. 일부러 찾아보지 않아도 알수있을 정도니 말이다.

한국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말, 결혼, 호칭문제등 여러가지로 나뉘어져서 쓰여져 있다.

 

장애우는 장애인에게 선의를 가장해서 폭력을 가하는 말이라는 것에 놀라웠다. 장애인 당사자로써는

쓰지 못하는 말.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만 쓸수 있는 말이라는 속뜻에 놀라웠다. 풀이해보니 이렇게

잔인한 말이었니 싶다.

 대놓고 하지 않는 차별도 차별이다 라는 말도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나영이 사건을 말하는것도 조두순

사건이란것도 차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로 놀라웠다. 사건의 당사자의 가슴을 후비는 말이

될수 있다는 것을 이책을 읽기전에는 자각하지 못했다. 조두순사건이라는 것에 가슴에 새기자.

여성을 완전히 배재한 단어들도 많다. 학부형,여경, 여대생등 이런 단어는 전부 남성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언어들이다. 삶의 깊숙히 숨어져 있는 가부장적이 제도이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단어

들에서도 이런 모습을 있어서 새삼스러웠다. 아무렇치도 않은 곳에 복병이 있라 할까.

긍정적인 단어에는 남성이 앞에오고 (소년소녀, 0남0녀등 부정적인 단어에는 여성이 앞으로 온다.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편모편부, 에미에비등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미혼과 기혼의 차이. 미망인이라는 단어에는 끔찍함까지 느낄수 있으니 소름이

끼칠정도이다. 아직 죽지못한 사람이라니...

 

읽으면 읽을수록 신랄하다. 정확하다. 뻥뚤린다. 속시원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나도 모르게 쓰고 있는 단어의 정화가 필요하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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