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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 삼성 최고의 중국통이 말하는 대륙을 움직이는 5가지 힘 ㅣ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1
류재윤 지음 / 센추리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삼성 최고의 중국통이 말하는 대륙을 움직이는 5가지 힘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센추리원
류재윤 지음
중국, 정말 겉 알았지 속 몰랐구나 싶은 생각에 순간 주춤했습니다. 9월쯤에 학교 자매결연한 중국인 친구가 온다는데
아이는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학교에서 별다른 중국어 공부를 권하지 않고
아이또한 중국어를 공부하지 않고 있고 걱정이 됩니다. 한동안 저희 지에서 머물거라고도 하는데 저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골랐던 책은 다행히 딱 들어 맞는 책이구나 싶다. 특히 '꽌시'를 읽으면서 중국인에 대한 속성을 알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하면 좋을듯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꽌시'하고 하면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토탈인적네트워크'라고나 할까 뭐 내 나름대로 정리한것이니
남들이 뭐라해도 상관없다. 내가 보기에는 딱 맞는 표현 같은니 말이다.
20여년동안 중국을 오가고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도 중국을 모른다는 말 '꽌시'부분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할수 있었다.
중국을 말하면 꽌시가 빠질수 없다. 미래를 내다보고 맺는 것이 꽌시라는 말이 딱이다 싶다. 꽌시는 권력이자 권력을 확대재생산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한편 꽌시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다. 또한 꽌시를 얻기 위해서는 지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은 A그렇다면 A의 친구AA는 내가 아는 사람? 한국은 그렇지 않다. 친구의 친구야 하면서 거리가 멀다. 그렇지만
중국의 경우는 A의 친구AA는 또 다른 친구AAA가 연결이 되고 그 연관은 아주 깊다. 어떠한 일을 추진할때 이 꽌시를 잘 이용하면
중국에서 수월하게 움직일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서 꽌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느낌'인것이다. 중국은
짝퉁이 많은 나라라고 한다. 쉽게 믿어서 안되며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판단은 안된다.
꽌시를 쉽게 먹으려 하는 자는 중국가서 알거지가 되기 쉽상이다. AAA가 A에게 부탁을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중간이 AA에게
다리를 연결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분명한 선물이 필요한것이다. 책은 그것을 통행료라 표현한다. 이것을 잘하는 이가 중국에서
성공하는 사람인것이다. 이를 잘못한다면 '다리를 지나고 나서 그 다리를 끊어버린다' 격언이 필요할것이다.
'중국에서 제대로 일하려면,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눈여겨 봐야 한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인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중국사회, 문화를 알아야만 성공할수 있다. 손가락으로 브이를 표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한국에서는 브이를 아무렇게나 해도 통용되지만 영국에선 조심해야 한다. 모든 열쇠는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알고 움직이는 것이다. "중국가면 돈 많이 번대" 말만 믿고 움직였다가는 소리소문도 없어질수있다. 세계의 돈이 중국으로 모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어를 많이 배운다고 하니 맞는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말만 할수 있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 잊지
말고 문화나 생활방식, 표현방법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중국을 쉽게 접하고 싶다면 공부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