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를 키운 여자들 - 찬란한 매혹, 그 처절한 애증 - 천재를 사랑한 여자들
잉에 슈테판 지음, 박민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내용상 원제가 훨씬 더 적절하다.

천재적인 남편들의 재능에 희생당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보이지

딱히 그녀들이 남편들의 재능을 키운것 같지는 않다.

물론 피츠 제럴드 같은 개자식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정신질환 비슷한 것에 시달린다.

자신의 재능이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에서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었겠지.

 

과학, 수학, 역사, 음악. 미술.

남성들이 이러이러한 업적을 이루는 동안 여성들이 무엇을 했느냐고 묻지마라.

낮에는 살림하고 애키우고 밤에는 섹스해주고...힘들었다.

 

예니 베스트팔렌-마르크스도 뛰어난 학자 였으며, 클라라 비크 -슈먄 역시 훌륭한 음악가 였고, 카미유 클로델은 로뎅에 필적할만한 예술가 였으면 젤다 세이어-피츠제럴드 역시 남편이 그녀의 글을 표절할 만큼 능력있는 작가였다.

 

엄청난 남편들의 업적에 가리워 그녀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전해지지도 않고, 많은 부분 의도적으로 감춰져 있기에,

참고자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요일 새벽5시.
눈뜨자마자 꺼내들고
다시 읽는 「정희진 처럼 읽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양철나무꾼 2015-07-25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빗소리에 밤새 잠못들다가 새벽 5시무렵 잠이 들었습니다.
암튼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개 2015-07-25 15:55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해요^^

단발머리 2015-07-25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다섯시에 이런 글이라면 다시 잠들기 어렵겠는데요.
공부하는 아무개님, 내가 많~~~~~~~이 응원해요.

저도 응원해 주세요. 저도.... 힘들어요.... 아흐..

아무개 2015-07-25 15:56   좋아요 1 | URL
그러게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한다고
이 고생인지요...

그래도 우리 뚜벅뚜벅
한걸음 한걸음씩
웃으면서 같이 걸어요^^
 

님이 물으시니 ...
o(^-^)o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5-07-2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리스트 나랑 안겹친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개 2015-07-24 15:24   좋아요 0 | URL
뭐 제가 그렇죠.... (づ_ど)

단발머리 2015-07-2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우리 뇌다] 완전 땡기는데요. 자매편 [나는 내 뇌다]??? ㅋㅎㅎ
 
벨 자
실비아 플라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마음산책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것이 허용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유리병에 갇힌 삶.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7-21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무개 2015-07-21 11:41   좋아요 0 | URL
ㅋ ㅋ 고마워요~

전 역시 소설을 `못 읽는 `인간인가봐요.
소설읽기 힘드러요 ㅠ..ㅠ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세상을 읽는 4가지 방법 Great 인문학
장 자크 루소 지음, 김중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첨부된 장자크 루소의 사진을 보다
우리가 불변의 남성성 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도
변하는것이고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것이 맞구나 싶다.
이 사진 어디에서 근대적 남성성을 찾을수 있나?

책내용과는 상관도 없는데 생각이 쏠려 있으니
보고 싶은것만 보는구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꼬 2015-07-17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쩌다 보니 루소의 `에밀` 편역본을 읽고 있는데요, 시대의 한계는 있지만 나름대로는 되게 진보적이고... 섬세하더라고요! 루소가 섬세한 남자였다니! 이 그림 보니까 역시 싶어요. 루소도 아무개님도 반갑습니다. (^^)

아무개 2015-07-17 13:02   좋아요 0 | URL
이 사진속 루소의 모습은 아마도 그시대의 보편적 지식인의 남성상이 아니였을까 싶어요.
지금은 섬세하게 보이는 이런 모습이 그시대에는 남성적이었다는 뭐...

`에밀`은 도전할 엄두도 안나던데요. ㅡ..ㅡ

저는 루소라고 하면 다섯명의 자식들을 모두 고아원에 보낸 사람이라는 이미지만 떠올라요. 앞뒤 내용도 모르면서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