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를 키운 여자들 - 찬란한 매혹, 그 처절한 애증 - 천재를 사랑한 여자들
잉에 슈테판 지음, 박민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내용상 원제가 훨씬 더 적절하다.

천재적인 남편들의 재능에 희생당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보이지

딱히 그녀들이 남편들의 재능을 키운것 같지는 않다.

물론 피츠 제럴드 같은 개자식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정신질환 비슷한 것에 시달린다.

자신의 재능이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에서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었겠지.

 

과학, 수학, 역사, 음악. 미술.

남성들이 이러이러한 업적을 이루는 동안 여성들이 무엇을 했느냐고 묻지마라.

낮에는 살림하고 애키우고 밤에는 섹스해주고...힘들었다.

 

예니 베스트팔렌-마르크스도 뛰어난 학자 였으며, 클라라 비크 -슈먄 역시 훌륭한 음악가 였고, 카미유 클로델은 로뎅에 필적할만한 예술가 였으면 젤다 세이어-피츠제럴드 역시 남편이 그녀의 글을 표절할 만큼 능력있는 작가였다.

 

엄청난 남편들의 업적에 가리워 그녀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전해지지도 않고, 많은 부분 의도적으로 감춰져 있기에,

참고자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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