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 중산층 - 한국 중간계층의 분열과 불안
구해근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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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이후 서얼, 중인 등 신분집단에서 교육과 관료제를 통해 사회이동이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 IMF 경제위기 이후 흥미로운 계층집단이 출현하는데, 2010년대 말 소득 상위 10%에 이르는 전문직, 경영직, 공직자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특성은 소비, 주거지역, 교육 경쟁에서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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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가을 - 제6공화국의 황혼을 살고 있습니다
장석준 지음 / 산현글방(산현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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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안목에 귀기울여 보자. 김동춘, 장석준, 하승수, 최정규 등 좋은 사회비평은 금서처럼 오래 가려진 변화의 쳇바퀴를 조금씩 돌릴 것이다. TV와 언론을 꽉 채운 직업정치인들의 구태의연에 하품을 하며 한국 사회의 내면에 좀더 가까이 귀를 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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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지 보고서 -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대 복지국가의 탄생
윌리엄 베버리지 지음, 김윤태 엮음, 이혜경 외 옮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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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색 짙은 영국에서 전후 혁명적인 사회개혁이 나타날 거라곤 상상하기 어려웠다. 프리미어 리그의 이적시장에서 때로 천억 원을 넘는 축구선수 1인의 이적료는 이런 아이러니를 증폭시킨다. 그럼에도 전혀 신사 같지 않은 수많은 다니엘 블레이크들이 베버리지 사상의 요람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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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김동춘 지음 / 사계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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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영국 노동당 정부의 사회정책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 변화의 미래가 올까? 지난 정부들이 세운 한국의 모습은 해방 전이나, 더 올라가 19세기 이전이나 신분제 사회와 얼마나 다를까 생각해 본다. 조각도로 깎고 들어가 보면, 달라지기 힘든 사회구조 속에서 쳇바퀴를 돌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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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이해 - 가치와 가격의 구조
이상현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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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이란 이유로 길 건너편의 집값은 예측할 수 없이 치솟는다. 누구나 원한다면 싱가포르처럼 공공주택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 재고율과 주택보급율의 허상을 걷어내야 한다. 주택도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건설사, 임대주택사업자, 은행보다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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