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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내게 춤추라 하네 -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궁극의 자유
낸시 우드 지음, 이종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어떤 날에는 나무가 되어서 좋지
사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니까.
어떤 날에는 바위가 되어서 좋아
아무것도 안 보고 아무 말도 안 해도 되니까.
어떤 날에는 사자가 되어
죽기 살기로 싸우기도 하지.
그러다가 독수리가 되기도 해.
땅 위의 삶이 너무나 고단해져
훨훨 날아가고 싶을 때면 말이야.
그러면 세상이 얼마나 작은지 알게 되는 거야
그리고 한바탕 크게 웃고 집으로 돌아오지.
나무가 되어서 좋다.
나도 사방을 한눈에 보며 아픈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바람을 보내주고.
바위가 되어서 좋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나에게 오는 바람을 느끼며
그저 숨쉬겠지.
사자가 되어서 좋다.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할 일이 있으면 힘써 싸워야 하겠지.
독수리가 되어서 좋다.
너무 고단해지면 훨훨 날아가 세상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겠지.
나도 한바탕 크게 웃고 집으로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