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꿀 권리 - 어떻게 나 같은 놈한테 책을 주냐고
박영숙 지음 / 알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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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는 도서관에서 출발했다기보다 '아이들'에서 출발해 도서관이 된 사례하고 할 수 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를 누리길 바랐다. 그런데 현실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눈을 뜨기도 전에 경쟁과 평가에 내몰리고, 너무 이른 나이에 절망을  배우고 있었다.  안타까웠다.

 

아이들은 그 사회의 거울 같아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면 누구나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느타나무라는 이름부터 지었다. 느티나무는 마을을 상징한다.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고 선 느티나무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소통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사람들 표정이, 마을 풍경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했다. 아이들이 넗은 세상을 만나 세상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경쟁보다 먼저 어울림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방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 사방을 책으로 채웠다. 그러다 보니 도서관이 되었다.  -246p

 

 

꿈을 꾸고 꿈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꿈을 살고 있다.

사람들이 통합하여 소통하고 사는 꿈,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사는 꿈을 도서관을 통해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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