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배불뚝이의 모험 4 :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웅진 푸른교실 16
송언 지음, 유승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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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기 마 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을 때려 교실을 소란스레하는 이동주

벌을 주면 "싫어요! 내가 왜 벌을 받아야 해요?" 하며 소리치는 이동주

학교 밖으로 나간 이동주를 따라나선 배불뚝이

"너 혼자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따라온 거야. 선생님이 시켜서 따라온 거 절대로 아니야. 나는 교실에 있는 거보다 너랑 밖에 있는게 더 좋아."

 

선생님에게 혼난 이동주가 소리친다.

" 날 때리는 사람은 이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날 때리려는 선생님은 당장 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 아니. 날 괴롭히는 사람들은 다 죽어 없어졌으면 좋겠어. 남의 집 귀한 자식을 왜 때리냐고, 왜? 내가 얼마나 얻어맞고 살았는지 알아? 내가 괴로워서 살 수가 없다니까. 정말이야"

 이렇게 가슴에 응어리가 많은 아이였다.

"이동주, 너만 힘든지 알아? 나도 힘들어. 우리 엄마 아빠는 돈 번다고 밤 9시가 넘어야 집에 와.

그런데 만날 돈 없대. 영어학원 다니고 싶다고 해도 돈없대, 그럼 나 혼자서 뭘 하냐고. 내가 스트레스를 팍팍 받아서 자꾸자꾸 먹어서, 배불뚝이가 된 거라고, 그래도 너처럼 아이들을 때리진 않아. 야, 아이들 좀 때리지 마라. 응?"

 

아이들 말을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난다. 선생님들이.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동주와 배불뚝이들을 보고 살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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