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을 열치다 - 한시에 담은 二十四절기의 마음
김풍기 지음 / 푸르메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述懷

讀書當日志經綸 歲暮還甘顔氏貧

富貴有爭難下手 林泉無禁可安身

採山釣水堪充腹 詠月吟風足暢神

學到不疑知快闊 免敎虛作百年人

 

花潭 徐敬德



지난날 공부할 때 천하경륜 알았으나

나이드니 오히려 안회의 가난이 좋구나

부귀공명 다툼이 있어 손대기 어렵고

수풀샘 있는곳 시비없어 몸 편안쿠나

나물 뜯고 고기 잡아 배불리 먹고

달을 노래하고 바람 읊으니 정신이 맑아지네

배움으로 의문없으니 쾌활함을 알게되고

백년인생 헛된 삶 면했네 그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