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책들 - 왕상한 교수, 내 인생의 책을 말하다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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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깨닫고, 책으로 인해 나아지는 것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책의 힘이다.

오래된 책장에서 뽑아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들을 골라 후배들에게, 제자들에게 건내는 저자의 말은 자신의 오래된 경험에서 왔기에 솔직하고 담백해서 가슴에 와 닿는다.  

어린 시절 개구쟁이 소년을 흔든 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홍당무, 어린왕자,

지구에서 나를 서 있게 하는 힘을 주는 사랑의 책들- 영혼의 편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안과 밖, 좌와 우, 나와 너를 알기 위한 책들 - 유토피아, 체 게바라 평전, 부서진 사월  

오십년  살아온 가슴을 띄게 만드는 것 - 위대한 패배자ㅣ, 서양 미술사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오두막 편지  

앉은 자리에서 세계를 보다 - 그리스 로마 신화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국화와 칼  

  

내안의 무언가가 흔들리고,사랑으로 지구에 서고, 안과 밖을 나와 너를 알기 위한 노력으로 책을 읽고, 앉은 자리에서 세계를 보는 시각을 얻기 위해서 역시 책을 본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그걸 실천하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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