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10살, 8살 우리 아이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언덕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이렇게 노래 부르는 아이들이랍니다. 시인을 보며 이 노래를 떠올렸습니다. 때론 아프고, 모질고, 눈물나는 시인. 가서 안아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