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머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이성의 행위이다.그것은 언제 어디서나 고통을 무릅써야 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괴로움 없이는 인간의 해방과 행복,사회의 진보와 영광은 있을 수 없다. 
                                                                                  - '우상과 이성'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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