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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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일은 어려울 때마다 엄습하는 자폐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구하고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시켜주었다’ 

  

자신을 구하기 위한 글쓰기에서 시작하여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글들. 

작가는 자신의 허영과 위선을 외면하지 않고 바라며며 욕지기를 느낀다고 말한다. 

팔순 노인이 되어서도 놓지 않는 정신의 탄력이 느껴지는 말이다.

그것은 거저 오지 않는다, 몸을 놀리고, 머리를 놀리고, 정신을 놀리고, 쓰면서 이루어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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