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파람 큰 한 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무신의 호연지기를 노래한 시조로 기억되는 김종서.
세종 때 4군과 6진을 개척한 공을 세운 무관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나라의 기초를 다지고 백성의 삶을 돌본 어진 정치인으로 우리의 기억을 새롭게 해야 하나,
우리의 역사상식이 얼마나 얕고 잘못된 것이 많은지 새삼스럽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