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섬진강 대숲에서 - 김재일의 생명산필
김재일 지음, 통칙 그림 / 종이거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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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일  비가 조근조근 내리는 아침.

느릿느릿 아껴 읽고 싶은 글들이다.  

내 안의 화를 들여다보고,  

불안을 쓸어담아 가만히 있게 한다.  

잠깐이다.  나는 또 화를 낼 것이고, 이 삶이 주는 불안과 조바심에 휘둘릴 것이다.  

그래도 책을 읽는 순간의 그 고요함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가만히 있게 한다면 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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