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시와 시인 - 시인 이문재가 만난 시인 20명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2003년에 출간된 책이다. 

문학동네에 연재되었던 글들이라 따로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다시 보게 되다.  

다시 읽는 글인데 새롭다니.   

연재된 글을 허투리 읽었거나, 아니면 지금 나의 심사가 많이 우울해서 글들이 아프게 다가와서일까 

시인의 목소리도, 그 소리를 받아적는 저자의 목소리도 축축해서 내가 우는 듯했다.  

삶이 대관절 뭐길래 시인도, 아프고, 세상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삶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아픔도 제대로 이해하고 삶을 겪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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