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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평점 :
고민하는 힘으로 세상을 헤쳐온 강상중, 그는 제일 조선인으로 청소년기, 장년기를 힘겹게 살아냈다. 진지한 고민을 통과한 성찰의 힘이 지금 그의 눈을 이룬 것이다.
그의 질문은 진지하다, 일본의 작가 나쓰메 쏘세키와 독일 철학자 막스 베버의 글은 그가 세상을 헤쳐가는데 등대처럼 힘과 위로를 주었다.
인간은 누구나 고민한다, 그러나 그 고민이 제대로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이 이세상에서 어떤 존재이고, 이 사회의 변화는 왜 이렇게 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런 고민의 길이 없이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살아가는 인간군상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고, 그런 흐름이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만들고 있다.
그 성찰이 결국 세상을 꿰뚫어갈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이 질문은 진지하지만 그 답을 준비한 겻은 아니다. 그 답은 책을 읽는 각자가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 고민이 '자아의 성'을 쌓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인정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마주하는 것에서 시작이라는 저자의 말은 이 고민의 시작이다.
1. 나는 누구인가?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 제대로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4. 청춘은 아름다운가?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 늙어서 '최강'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