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존재하기
조지 쉬언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은 처음 듣는다. 작가도 낯선 이름이다.  

단지 번역자가 소설가 김연수여서 들춰보다가 내리 읽어간다.  

달리기처럼 글은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다, 맑고 상쾌한 바람이 부는 듯하다. 

작가의 달리기 체험에서 나온 글이기에 그럴 것이고, 번역자 김연수 역시 달리의 매력에 빠져 있다고 하니 번역한 글 역시 시원하다.   

아니 읽는 것보다 달리는 것이 더 낫다.  

달리고 싶다. 달리기를 통해 존재를 만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의 갈등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사회가 아니더라도 내 문제, 우리 가족의 문제라고 좀 잘 보일 것이다. 

저자는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찾았다고 말한다. 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데 생존경쟁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존재를 잃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하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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