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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 제27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ㅣ 민음의 시 151
여태천 지음 / 민음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국외자들'이라는 시집을 몇년 전에 펴낸 시인이라고 한다.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신문 구석에서 읽고 서점에서 보다.
나는 여태 시인의 이름 석자를 들어본 구석이 없으니 내가 게으른 것인가. 이름도 낯선 시인이 '김수영 문학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니, 하는 호기심이 앞서다.
심사위원들의 아름다운 말이 넘쳐난다. ' 아름다운 허무', ' 여백의 창조자', '아우라가 있는'
그래서 그의 시가 우리 삶의 허무에 위로를 준다는 말이다.
내가 위로를 받았던가. 아니다. 모르겠다.
시의 여백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였는가. 아니다. 모르겠다.
피로의 기미가 가득하다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