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라, 꽃이다! - 우리시대의 스님들
김영옥 지음 / 호미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쓰인 글보다 스님의 모습에 더 마음에 남는다. 글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진 속 스님의 모습니 너무나 행복하고 평안해 보여서다.

가장 치열하게 정진하고, 수행, 참진하는 이들의 얼굴이 너무나 맑고 깨끗한 것은 무엇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을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똑바로 봐야 할 것도 무엇인지 모른 채 허둥지둥 살다가 화를 터트리고, 부끄러워하고, 그리고 반복된다. 헛된 반복을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게 내 모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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