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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나무가, 꽃이 돼 보라 - 따뜻한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낮은 목소리
데이비드 스즈키.오이와 게이보 지음, 이한중 옮김 / 나무와숲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따뜻한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낮은 목소리 | 원제 The Japan We Never Know (1996)
10여년 전에 나온 책, 2004년 11월 번역되었다.
2008년 5월 6일 도서관에서 처음 읽기 시작하다. 읽은 부분의 울림이 커서 다음날 도서관에 가자마자 펼쳐 읽기 시작하다.
'강이, 나무가, 꽃이 돼 보라'는 시적인 제목이 인상적이다.
공동 저자인 데이비드 스즈키는 일본계 캐나다인 3세로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이다. 오이와 게이보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류학자이다. 두 사람이 일본을 돌아다니며 소수자의 삶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일본인이라는 정체성보다 오키나와인이 더 소중한 사람들, 일본의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사람들, 천민취급을 받는 부라쿠인들. 환경운동가, 자연농법을 이어가는 사람,
이 책에서 만나는 매혹적인 사람들은 고통을 겪고 자신의 삶의 뿌리를 들여다본다, 그 뿌리에는 생명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이 이어져있다는 깨우침이 있다. 그 깨우침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