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 - 인류학의 휴머니스트
마거릿 미드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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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이란 책을 대충 알고 있으면서 정독을 하지 않았는데 저자가 여성인류학자라는 사실을 신문에 난 책 소개를 통해 알았다. 이 책은 '국화와 칼'을 쓴  루스 베네딕트란 매력적인 인물을 그의 제자이며 동료였던 마가렛 미드가 쓴 전기다.

루스 베네딕트는 1887에 미군 뉴욕에서 태어나 영문학을 전공하고 교사와 시인으로 활동했다. 그녀는  결혼하고 나서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던 듯하다.  우연히 일반인을 위한 인류학 강의를 듣고 자신의 고민을 인류학을 통해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생의 열정을 찾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런 성격의 소유자인가?” “나는 왜 인생에 많은 두려움을 느끼는가?” “나는 왜 현대 미국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녀가 했던 질문들은 지금 여기 나에게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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