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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꽃 - 농부 전희식이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자연치유의 기록
전희식.김정임 지음 / 그물코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착한 책이 있다.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알리기 위해 나오는 책.
말도 안되게시리 착해서 울컥해지는 사람이 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똥을 치우면서 똥꽃이 피었다고 할 수 있는 사람. 그 어머니가 두려워할까 봐 가만히 안고 우는 사람.
다리를 다쳐 걸을 수 없는 어머니가 방에 갖혀 관리대상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다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로 내려와 살기 시작한다.